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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교통사고 사망자 3,349명, 전년 대비 11.4% 감소

보행자, 사업용차량, 음주운전, 어린이 사망사고 크게 감소
기자명 : 문형봉 입력시간 : 2020-03-09 (월)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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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34.7%?), 울산(28.4%?), 제주(19.5%?) 큰 폭 감소, 인천(3.9%?)은 증가 -

2019년도 교통사고 사망자는 3,349명으로, 전년 대비 11.4% 감소하였으며, ‘02(10.8%) 이후 첫 두 자릿수 감소율(11.4%)을 보인 것으로 집계되었다.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와 경찰청(청장 민갑룡)2019년도 교통사고 사망자는 전년 대비 11.4%(‘183,781), 2년전 대비 20%(‘174,185) 감소하는 등 최근 2년간 높은 감소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특히, 전년에 비해 어린이(8, 23.5%), 사업용차량(115, 15.4%), 음주운전(51, 14.7%) 및 보행자(185, 12.4%) 등 사망사고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2019년 발생 사고건수는 229,600건으로 2018(217,148)과 비교하여 5.7%(12,452) 증가, 부상자는 341,712명으로 2018(323,037)과 비교하여 5.8%(18,675) 증가하였다.

2019년도 교통사고 사망자를 사고 시 상태별로 구분하여 살펴보면, 보행 중일 때가 38.9%(1,302)로 가장 많았으며, 자동차 승차 중 34.4%(1,150), 이륜차 승차 중 20.9%(699), 자전거 승차 중 5.3%(179) 순으로 나타났다.

국제 비교 시, 인구 10만명당 보행사망자(3.3)OECD 평균(1.0) 대비 3.3배로 보행자 안전이 여전히 취약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항목별로 구분하여 살펴보면, 보행 중 사망자는 1,302명으로 2018(1,487) 보다 12.4% 감소(185)하였다.

시간대별로는 1820(199), 2022(172), 0608(128순으로 사고가 발생하여, 상대적으로 저녁 시간대에 집중되었으며, 무단횡단으로 인한 사망자도 456명으로, 2018(518) 대비 12.0% (62) 감소했으나, 보행사망자의 35.0%를 차지하였다.

65세 이상 고령 사망자는 1,550명으로 2018(1,682) 보다 7.8%(132) 감소했으며, 사고 시 상태별로 구분하면, 보행 중일 때가 48.6%(754)로 가장 많았고, 자동차 승차 중 23.4%(362), 이륜차 승차 중 19.5%(302), 자전거 승차 중 7.9%(123) 순으로 발생했다.

고령 보행 사망자는 754명으로 2018(842) 대비 10.5%(88) 감소했으나, 전체 보행 사망자(1,302) 65세 이상이 57.9%(754)로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등 안전에 취약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고령 운전자로 인한 사망자는 769명으로 2018(843)과 비교하여 8.8%(7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세 미만 어린이는 26명으로 2018(34)과 비교하여 23.5%(8) 감소, 2017(54) 대비는 51.9%(28) 등 큰 폭으로 감소하였다.

사고시 상태별로는 보행 중일 때가 76.9%(20)3/4 수준을 차지하였으며, 자동차 승차 중 19.2%(5) 순으로 나타났다.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망자는 295명으로 2018(346)과 비교하여 14.7%(51), 2017(439) 대비는 32.8%(144) 감소하였다.

버스, 화물차 등 사업용 차량으로 인한 사망자는 633명으로 2018(748)과 비교하여 15.4%(115) 감소했다.

사업용 차량 차종별로 구분하면, 렌터카 21.9%(23), 전세버스 19.2%(5), 택시 18.7%(35), 시내·시외·고속버스 등 노선버스가 18.5%(17) 및 화물차 14.5%(30), 순으로 감소하였다.

도로의 종류별로 구분하면, 특별광역시도·지방도·시군구도 등 지자체 관리도로에서 발생한 사망자는 2,410명으로 2018(2,730)과 비교하여 11.7%(320) 감소하고, 고속국도·일반국도 등 국가관리도로에서는 747명으로 2018(887)과 비교하여 15.8%(140) 감소하였다.

고속도로 사망자는 206명으로 2018(252) 보다 18.3%(46) 감소하였다. 노선별로는 경부선(35), 서해안선(18), 중부선(18), 영동선(15), 중앙선(15) 순으로 발생하였다.

지난 해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는 도심 제한속도 하향(안전속도 5030), 보행환경 정비사업 등 교통안전 체계를 차량 중심에서 사람 중심으로 전환하고, 음주운전 단속·처벌기준 강화 등에 따른 결과로 보인다.

올해에도 경찰청과 국토부는 보행자가 우선되는 안전 정책을 지속 추진하고, 고령자·어린이 등 안전 취약 계층에 대한 교통안전 강화에 역량을 집중한다. 지자체와 협력하여 내년 4월부터 전국에 본격 시행 예정인 안전속도 5030 정책을 조기정착 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문형봉 기자 moonhb0420@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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