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청장 김창룡)과 한국국제협력단(이사장 이미경, 이하 코이카)은 9월 28일 개도국 경찰의 코로나19 대응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한국의 방역적 경찰 활동을 소개한 동영상을 제작하여 경찰청·코이카 누리집과 코이카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배포하였다.
코이카는 COVID-19*에 대한 개발도상국의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대상국에 대한 수요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다양한 K-방역** 활동을 소개하는 맞춤형 동영상 시리즈를 제작하였다.
이번 동영상은 K-방역에서 우리 경찰의 역할을 알리고자 범정부 차원의 국제방역협력 TF(외교부 2차관 주재)을 통해 경찰청과 협업하여 제작하였다.
COVID-19: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
K-방역: 코로나19 범유행 사태를 대한민국이 성공적으로 대처를 잘했다는 의미로 보건복지부를 비롯한 행정부에서 밀어붙이는 용어.
동영상은 경찰의 ▵감염병예방법 위반 등 새로운 범죄에 대한 대응, ▵다중이용시설 점검 등 사회적 거리두기 지원, ▵경찰관 감염 예방, ▵역학조사에 경찰의 과학적 수사기법 지원 등을 질문과 답변 형식으로 소개하고 있다.
또한, 현장 경찰관과 전문가의 현장감 있는 인터뷰를 통해 주제별 주안점을 설명하고, COVID-19 상황 속에서 경찰 역할의 방향을 알기 쉽게 소개하여 개도국 경찰의 방역 지원 활동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제작에 참여한 서울지방경찰청 112 상황 팀장 정인환 경정은 “나라마다 상황은 다르지만, 이 영상을 통해 우리의 방역적 경찰 활동을 참고하여 전 세계적 위기 상황을 극복하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앞으로 경찰청은 한국의 사례를 다양한 방법으로 공유하고 감염병 상황에서 경찰의 역할에 대한 국제적 논의에 지속 참여할 예정이다.
중앙취재본부 이창희 기자 jesus9@daum.net <저작권자 ⓒ 특수경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