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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장, 베트남을 공식 방문해 치안협력 강화 및 재외국민보호 협력 성과

- 베트남 부총리 접견, 공안부 장·차관 및 교통부장관 회담을 통해 공조수사 등 치안협력 강화 및 운전면허 상호인정 조약의 신속 체결 합의 -
기자명 : 이창희 입력시간 : 2020-12-09 (수)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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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창룡 경찰청장*

김창룡 경찰청장은 베트남 공안부장관의 공식 초청에 따라 12월 2일(수) ~ 6일(일)간 베트남을 방문해,베트남 수석 부총리 접견 △공안부 장·차관 회담 △교통부장관 회담 △베트남 과학수사 역량강화 사업 완료기념식 참석 △중요 도피사범 검거유공자 표창 등 일정을 진행했다.
 

이번 출장은 한-베트남 양국 경찰이 최초로 진행한 ‘베트남 1차 과학수사 역량강화 사업’의 성공을 기념하고, 주요 도피사범에 대한 공조수사 등 양국 치안협력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베트남 공안부가 경찰청장 방문을 공식 요청하고, 경찰청이 이를 수락해 성사되었다.
 

- 베트남 부총리 접견, 공안부 장·차관 및 교통부장관 회담을 통해 공조수사 등 치안협력 강화 및 운전면허 상호인정 조약의 신속 체결 합의 -

김창룡 경찰청장의 베트남 방문을 계기로 대한민국 경찰청과 베트남 공안부는 △향후 경찰 각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고, △공조수사 및 도피사범 검거·송환 협력을 강화하며, △상호 재외국민 보호를 위해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베트남 교통부는 △국제운전면허 상호인정 조약을 조속히 체결하고, △교통분야에서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한편, 베트남 수석부총리는 김창룡 청장을 만나 △양국 경찰기관이 협력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기를 희망하며, △베트남 정부가 한국과 협력을 매우 중요하게 고려한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경찰청장이 요청한 운전면허 상호인정 등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12.3.(목) 김창룡 경찰청장은 베트남 ‘또 람’ 공안부장관과 치안총수 회담을 갖고 치안협력 방안을 논의했으며, 이어진 ‘제5차 한-베트남 경찰협력회의’에서는 ‘레 귀 브엉’ 수석차관과 구체적인 협력 현안 및 협력 방법을 협의했다.
 

한-베트남 양국 경찰 최고위급 지휘부 회담을 통해, 양국은 △상호 교민보호에 노력하며 △베트남 한인 피해 사건 발생 시 신속하게 수사하며 △베트남 내 코리안데스크를 활성화해 베트남 전국 어디서나 중요 범죄자를 신속하게 수사·검거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양국이 추진 중인 치안협력 사업을 더욱 확대하고, △마약, 사이버 등 치안협력 분야를 더욱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베트남 공안부는 출입국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데, 한국 경찰청의 요청에 따라, 코로나19 상황 하에서도 양국 경제인 등이 상호 교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또 람 공안부 장관은 김창룡 경찰청장을 면담한 자리에서 베트남 공안부에 대한 한국 경찰청의 지원에 감사를 표하며, “한국은 매우 친밀한 친구이며, 경찰청이 요청하는 한국교민 보호는 물론, 한국기업 보호에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베트남 공안부는 ‘한-베트남 1차 과학수사 역량강화 사업 완료기념식’ 행사를 개최했는데, 이 행사에서 김창룡 경찰청장과 베트남 공안부 ‘응웬 주 응옥’ 차관은 한-베트남 치안협력 사업이 양국 경찰 협력관계 발전은 물론, 베트남 공안의 과학수사 역량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앞으로도 협력사업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김창룡 경찰청장은 공식 기념식 행사에 이어 ‘쯔엉 화 빙’ 베트남 수석부총리를 접견하고, 치안협력을 포함해 양국 간 협력관계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쯔엉 화 빙 부총리는 “양국 관계가 발전할수록 상호 국민들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치안협력이 중요하다.”며, “베트남 정부는 경찰청과 공안부 간의 협력을 높이 평가하고 지지한다.”고 밝혔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상황임에도, 양국 경찰이 협력사업은 물론 도피사범 공조수사 분야에서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는 것은 매우 의미가 크다며, 경찰청장의 베트남 방문을 높이 평가하고 양국이 치안협력을 지속 강화해 나가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김창룡 경찰청장과 쯔엉 화 빙 수석부총리는 특별입국절차 제도화와 국제운전면허 상호인정에 대해서도 논의했는데, 쯔엉 화 빙 부총리는 “베트남에게 한국은 매우 가까운 친구로, 베트남 정부는 항상 한국을 최우선으로 고려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경찰청장이 요청한 국제운전면허 상호인정 조약이 신속히 체결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창룡 경찰청장은 12.4.(금)에는 ‘응웬 반 테’ 교통부장관을 만나 베트남 체류 한국인의 권익보호를 위해 국제운전면허 상호인정 조약의 신속한 체결을 요청했다.
 

현재 베트남에서는 한국의 국제운전면허를 인정하지 않아 우리 국민이 무면허로 단속되는 불편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으로, 우리 정부는 베트남과 국제운전면허 상호인정 조약 체결을 추진 중이다.
 

응웬 반 테 교통부 장관은 “국제운전면허 상호인정이 양국 국민에게 이익이 된다는 의견에 공감한다.”고 말하며, “양국 교통체계는 유사점이 많아서 조약 체결에 어려움이 없다.”면서 국제운전면허 상호인정 조약 체결을 신속히 추진하고, 베트남 교통부와 경찰청이 교통분야 협력을 추진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이번 김창룡 경찰청장의 베트남 방문은 양국 간 치안협력 관계가 매우 긴밀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베트남 전국 어디서나 중요 도피사범을 신속하게 검거하며, 마약 사이버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조수사를 진행하고, 우리 재외국민 사건사고를 신속하게 수사하는 토대가 구축되었다.”고 밝혔다.
 

“특히, 우리 국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운전면허 상호인정 조약 체결도 신속하게 추진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경찰청은 이번 합의를 바탕으로 후속조치를 신속하게 진행해, 베트남을 방문하는 우리 국민들이 안전한 가운데 상호 교류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중앙취재본부 이창희 기자 jesus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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