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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인공지능(AI)으로 범죄예방의 첫걸음 내디딘다

- 경찰청, 범죄위험도 예측분석 시스템(Pre-CAS) 시범운영 실시 -
기자명 : 이창희 입력시간 : 2021-03-02 (화)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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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청장 김창룡)에서는 3월 2일(화)부터 3개 시·도경찰청에서「범죄위험도 예측분석 시스템(Pre-CAS)」을 1개월간 시범운영 한다고 밝혔다.
Pre-CAS : Predictive Crime Risk Analysis System
  
범죄예측 시스템(Pre-CAS)은 범죄통계·112신고 등 경찰 치안데이터와 인구·기상 등 공공데이터를 통합한 빅데이터를 인공지능(AI)이 분석하여 범죄위험도를 예측한다. 또한, 방범시설 현황과 치안데이터 등 범죄예방 자료의 통합관리·비교분석이 가능한 시스템으로 위험 예상지역에 대한 선제적인 예방순찰과 지역 특색에 맞는 맞춤형 범죄예방 활동을 마련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위험도 예측을 위한 분석 데이터 종류-
►(치안데이터) 범죄(KICS), 112신고, 유흥시설 수, 교통사고 수, 경찰관 수 등
►(공공데이터) 인구(전입⋅전출⋅거주), 기상, 요일, 면적, 경제활동참가율, 실업률, 고용률, 건물유형⋅노후도, 공시지가, 토지용도, 학교, 공원, 관광지, 소상공인 업소 등 

범죄예측 시스템은 일정구역(100m×100m)별로 범죄위험도 등급(1~10등급)을 2시간 간격으로 표시한다. 범죄위험도가 높은 장소와 경로는 순찰차 내비게이션(112시스템)에 자동으로 전달하여 범죄취약지에 대한 선제적인 순찰이 가능하도록 한다.
  
또한, 시간·장소별로 범죄와 무질서 발생 건수를 예측하여, 경찰관 배치 등을 통해 사전에 대비할 수도 있다. 
  
지역의 방범시설 현황과 112신고내역, 범죄예방진단 결과 등을 하나의 화면에서 비교하며, △범죄위험도가 높지만, 폐쇄회로 티브이(CCTV)·비상벨이 부족한 장소 △질서위반 112신고가 많지만, 관리 장소에서 제외되었거나 순찰이 미흡한 장소의 도출과 같이, 세밀하고 심층적인 분석도 가능하다.
  
이 외에도, 경찰이 보유한 다양한 치안·공공데이터를 활용한 범죄취약 장소의 밀집 여부(군집화), 112신고와의 상관관계 분석(추세·회귀분석), 112신고 내용 분석(키워드 분석)이 가능해진다. 
 
범죄예측 시스템(Pre-CAS)은 먼저 울산·경기북부·충남청 등 3개 시·도 경찰청에서 시범운영 하며 첫걸음을 내디딘다. 
  
작년 12월에 시스템 개발을 마치고, 올해 1~2월 중 사용자 테스트 등을 거쳤으며3월 한 달간, 시스템의 편의성과 안정성을 점검하고 시스템에서 예측한 위험도와 실제와의 차이를 확인하는 시범운영을 실시한다. 여기서 나타난 문제점을 보완하여 4월 중에는 전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경찰은 지난 1월 자치경찰제 시행 이후, 경찰청과 시·도경찰청 간 역할 분담을 통해 최적의 치안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경찰청은 범죄예방·교통 등 자치경찰 분야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범죄예측 시스템(Pre-CAS)과 같은 첨단 툴(Tool)을 개발·제공하는 등 현장지원 역할에 집중하며,시·도경찰청은 경찰청에서 제공한 시스템 활용으로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치안전략 수립이 용이하게 되어, 자치경찰제가 안착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 
 
경찰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경찰청은 현장에서 효율적인 범죄예방 활동이 이루어지도록「범죄예측 시스템」과 같은 첨단 시스템을 개발·지원하는 역할에 집중하고, 시·도경찰청은 이를 현장에 활용하는 역할을 분담하여 자치경찰제 시행에도 국민의 촘촘한 안전망 구축에 빈틈이 없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중앙취재본부 이창희 기자 jesus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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