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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차장, 인터폴·유로폴 방문 및 총수회담 개최

- 인터폴 펀딩 사업 협의, 유로폴 보안통신선 연결 업무협약(MOU) 체결 -
기자명 : 이창희 입력시간 : 2022-06-22 (수)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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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근 경찰청 차장은 대표적인 경찰 국제기구인 인터폴과 유로폴 본부를 방문하여 치안총수회담을 개최하고, 양 기관과 협력 네트워크를 확충하였다.

먼저 경찰청 차장은 6월 21일(화) 인터폴 본부(프랑스 리옹)를 방문해서, ‘위르겐 스톡’ 사무총장과의 회담을 개최하고 ▵국외 도피 사범 송환 등 국제공조 ▵인터폴 펀딩 사업 ▵협력관 파견 확대방안 등을 논의하였다.
 
이 자리에서 윤희근 경찰청 차장은 “인터폴은 한국 경찰과 국제사회의 안정에 기여하기 위해 협력하는 전략적 동반자이다(Strategic Partner)”라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보다 안전한 세상을 만들어 가는데 인터폴과 함께 주도적 역할을 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이에 대해 ‘위르겐 스톡’ 사무총장은 김종양 전 인터폴 총재의 활동과 경찰청의 기여에 대해 높이 평가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전문성을 보유한 한국경찰이 인터폴의 다양한 사업과 작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활약해줄 것을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참고로 한국경찰은 전 세계 법집행기관 중 인터폴 네트워크를 가장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최근 2년간 적색수배 발부 건수는 회원국 중 1위를 차지하였고, 올해 6월에는 인터폴 공조를 통해 베트남 교민 30여 명 대상 22억 원 상당을 속여 뺏은 사기범을 국내로 송환한 바 있다.

또한 ▵온라인 경제범죄 ▵아동성착취물 범죄 ▵디지털 지적재산권 침해 관련 인터폴 펀딩 사업과 연계하여 총회 결의안 채택 등 소기의 성과를 올리고 회원국과 공조 기반도 넓혀가고 있다.

인터폴 펀딩 사업 현황 및 주요 성과
‣온라인 경제범죄(’20년 3월~’23년 2월, 17.2억 원, CEFIN: Anti-Cyber Enabled FINancial Crimes Project)
 - 2년간 2차례 합동단속(HAECHI) 실시하여 총 1,588명 송환 및 1,216억 원 동결
‣아동성착취물(’20년3월~’23년 2월, 28.8억 원, FACE-Asia: Fight Against Child Exploitation)
 - 전 세계 성 착취 피해 아동 592명 신원확인 및 터키 총회에서 결의안 채택(만장일치)
‣디지털 지적재산권 침해(’21년 5월~’25년 4월, 36.5억 원, 문체부 참여, I-SOP: Interpol Stop Online Piracy)
 - 해외 불법 사이트 34개 폐쇄, 운영진 및 헤비업로더 207명 검거

현재 인터폴에는 한국 경찰관 10명이 진출하여 대테러·사이버수사·아동성착취물·교육 훈련 등 분야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추가로 고위급(경무관) 파견도 실무협의를 완료하고 하반기에 추진할 계획이다.

다음날인 6월 22일(수) 윤희근 경찰청 차장은 유로폴 본부(네덜란드 헤이그)를 방문하여, ‘캐써린 드 볼’ 유로폴 대표와 만나 경찰청-유로폴 간 보안통신선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양 기관 협력방안을 논의하였다.

유로폴 정보교환 플랫폼 : SIENA(Secure Information Exchange Network Application)
‣유로폴 보안통신선 상에서 관련 정보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플랫폼
 - 이번 업무협약(MOU)은 가입국 간 자료요청 및 사건 내용 공유를 가능하게 하는 유로폴 전용 플랫폼인 SIENA에 대한 접근권 확보와 이용이 주목적임

윤희근 경찰청 차장은 “작년 12월 실무약정 체결 이후 약정의 실효성을 높일 수 있는 후속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게 되어 기쁘다.”라는 소감을 전하고, “보안통신선의 효과적인 운용을 위해 한국경찰에서도 수사협력관 현재 유로폴 본부에 48개국에서 230여 명의 수사협력관이 파견되어 다른 국가 수사관과 합동 근무하며 실시간 정보 공유 및 효율적인 수사 공조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파견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캐써린 드 볼’ 대표는 “보안통신선 연결을 통해 양 기관의 수사 정보 교류가 실시간으로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수사협력관 파견도 필요한 만큼 적시에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하겠다.”라고 밝혔다.

올해 중 경찰청 내 유로폴 보안통신선 연결이 마무리되고, 한국경찰의 수사협력관 파견도 실현된다면, 유로폴 회원국과의 실질적인 수사 공조와 더불어 유럽 전역에 확고한 국제협력 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된다.

경찰청은 “이번 방문은 본격적인 포스트 코로나 시대, 국제사회의 글로벌 치안협력망을 더욱 굳건히 하고, 한국경찰의 위상과 역할을 한층 더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중앙취재본부 이창희 기자 jesus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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