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공무수행 중 순직한 고(故) 이성림 경사(부산 해운대서)에 대해 국제형사경찰기구(INTERPOL,‘이하 인터폴’)로부터 그 공로를 인정받아 ‘순직 경찰관(INTERPOL Fallen Officers)’으로 인증받았다고 밝혔다.
우철문 부산경찰청장은 3. 7.(화) ‘세계 순직경찰의 날’을 맞아 부산경찰청사로 유족을 초청하여 인터폴에서 발급한 인증서를 추서하고, 윤희근 경찰청장이 고(故) 이성림 경사의 자녀에게 손글씨로 쓴 편지를 전달했다.
경찰청은 직무 중 순직한 동료 경찰의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고 영예를 높이고자 인터폴 사무총국에 고(故) 이성림 경사를 ‘순직 경찰관’으로 인증해 달라고 요청하였고, 인터폴은 고인의 업적을 높게 평가하여 순직 경찰관 인증서를 발부했다.
※ (인증제 취지) 인터폴은 현장에서 순직한 회원국 경찰관의 영예를 드높이고 업적을 기리기 위해, 2020년 이후 회원국에서 발생한 순직 사례를 취합하여 공로를 심의하고 인증하는 제도를 운용 중
※ (인증 기준) 2020. 1. 이후 회원국 법집행기관 소속 경찰관으로서 순찰·범죄예방·수사·집회 시위관리 등 경찰의 고유 직무 수행 중 사망한 자로, 경찰청장의 추천을 받은 자
이번에 인터폴 순직 경찰관으로 인정받은 고(故) 이성림 경사는 해운대에 있는 교차로에서 퇴근길 교통정리 근무 중, 사고 차량이 피해경찰관을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충격, 부산대병원으로 후송하여 투병하던 중 2020년 12월 14일 순직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제복 입은 경찰관들이 존경과 존중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직무 중 순직한 경찰관에게 걸맞은 예우를 할 수 있도록 인터폴과 긴밀히 협조해 가겠다.”라고 밝혔다.
중앙취재본부 이창희 기자 jesus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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