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양경찰서(서장 정덕시)에서는 강원 영동지방에 쏟아진 폭설로 지역주민들의 불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경찰서 직원과 의경들을 동원하여 지역 내 제설작업을 실시하였다. 2월 11일 오전 10시부터 눈이 그친 가운데 동해해양경찰서 소속 경찰관 및 의경 등 70여명을 동원하여 폭설이 내린 강원도 동해시 부곡동 소재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 자택 및 가파른 언덕길에 제설작업을 실시하는 한편, 관내 묵호, 삼척파출소 중심으로 항포구 및 정박어선 일대에 제설작업을 실시하였다.
잠시 눈이 그친 가운데 고된 제설작업을 통하여 지역주민과 훈훈한 정을 느끼면서 최원일 의경은 “강원도에 기록적인 폭설에 놀랐으며 독거노인 자택의 눈을 치우며 보람을 느꼈다.”라고 말했으며, 동해해양경찰서에서는 이번 제설작업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폭설이 예상되므로 지역일대와 파출소를 중심으로 최대한의 인력을 동원하여 지역주민의 불편을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