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해양찰서(서장 류춘열)는 최근 긴장된 대북관계 및 선박, 여객기 등 다중이용시설의 테러위협에 대비해 오늘 오후 3시경 속초 조도 근해 해상에서 대규모 대테러진압 및 속초항만 방호 훈련을 실시했다.
이 날 훈련은 속초해경과 해군 1함대사, 육군 22사단, 환동해본부 등 5개 유관기관이 합동으로 실시하였으며, 함정 8척과 헬기 1대, 160여명의 인원이 참가했다.
훈련 내용은 해상에서 테러범들이 속초 입항중인 유람선 점거, 탈취상황을 가정하여 승객구조 및 테러범 진압작전을 전개하는 것으로 진행됐다.
이어 속초해경 관계자는 “대테러 및 속초항만방호훈련은 유관기관과의 합동훈련을 통하여 실제 상황 발생 시 대응능력을 제고하는데 목적이 있으며, 이번 훈련을 통하여 테러예방과 유관기관 합동 작전 능력이 한층 더 강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