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평생 우리 바다를 지켜온 해양경찰관 6명이 영예롭게 퇴임했다. 군산해양경찰서(서장 송일종)는 “29일 오전 10시부터 30년 넘게 해양경찰관으로 재직하면서 해양주권 수호와 우리 바다의 안녕을 책임져 온 경찰관 6명에 대한 명예퇴임식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정년을 2년여 앞둔 노진영 경위와 박우정 경위, 최용식 경위, 이양구 경위, 양석근 경위, 남방현 경위 등 6명은 경감으로 1계급 승진 후 명예퇴임식을 가졌다.
이들은 34∼5년의 세월동안 해양경찰에 몸담으면서 거친 파도와 싸우며 우리 바다를 지켜낸 해양경찰 역사의 산 증인들로, 직원들의 정성을 담은 공로패가 전달했다.
송일종 서장은 “청운의 꿈을 안고 해양경찰에 입문해 해양주권 수호를 위해 반평생을 헌신하신 후 맞이하는 선배들의 영예로운 퇴임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새롭게 사회로 진출해서도 모범적인 생활로 후배들을 잘 이끌어 주시고 가족과의 소중한 시간, 격조 높은 삶의 향기를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퇴임식에는 송일종 서장을 비롯해 후배 경찰관들이 퇴임자 가족들이 참석했고 축하와 격려 그리고 감사의 마음이 퇴임식 자리를 가득 매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