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해양경찰서(서장 김종욱)는 스크류에 어망이 감겨 표류중이던 채낚기어선 801 덕진호(29톤, 고성선적, 승선원 5명)를 무사히 구조·예인하였다. 801 덕진호는 10월 7일 오후 1시 49분경 감포항에서 조업차 출항하여 조업하고 8일 오전 7시경 울주군 간절곶 동방 약 15km 해상에서 항해 중 스크류에 어망이 감겨 항해가 불가능하게 되자 긴급 구조 요청을 하였다.
신고를 받은 울산해양경찰서는 인근해역에서 경비중이던 300톤급 경비함을 사고해역으로 급파하여 오전 7시 30분경 무사히 구조하여 방어진항으로 예인하였다.
한편, 울산해경은 “최근 해상기상 불량으로 선박사고 위험이 높은 만큼 사고예방을 위해 출항전 철저한 장비점검과 항해 중에는 철저한 견시 등으로 안전한 운항을 해줄 것”과 “사고 발생시 신속하게 해양긴급번호 122로 신고 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