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양경찰서(서장 임재수)는 설 연휴에 도서 지역 고향을 찾는 이용객 안전을 위해 지난 28일부터 내달 14일까지 관내 유·도선 사업장 17개를 대상으로 안전관리를 강화한다고 29일 밝혔다.
해경은 합동점검단을 구성해 지역별 유·도선 안전관리 현장을 점검해 선박 및 승객의 안전과 직결되는 위험 요소를 확인하고 승객 관리, 운항실태 및 선원·종사자 훈련 시행 여부 등에 대해 중점 점검한다.
특히, 코로나19 확산 예방 관련해 유선 및 도선의 다중이용시설 이용 시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철저 이행을 위해 홍보물을 활용, 현장 계도를 한다.
또한, 안전 저해 행위 근절을 위해 무면허 영업, 영업 구역·시간 항행 조건 위반, 주류 판매·제공·반입, 과적·과승, 승객 안전사항 안내 및 매뉴얼 비치 위반 등 안전 저해 행위에 중점 단속한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설 연휴 전후에는 평소와 비교해 유·도선 이용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안전한 해상교통 환경 조성에 더욱 힘쓰겠다”며 “기상악화 시 출항통제를 조치하는 한편 유·도선 해양사고 대비 경비구조 세력 등 긴급 대응 태세 유지를 빈틈없이 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문형봉 기자 moonhb04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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