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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완화 · 영업시간 연장…5인 모임 금지 유지

기자명 : 문형봉 입력시간 : 2021-02-14 (일) 23:35


오는 15일부터 2주간 전국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완화된다. 수도권 식당과 카페 등 영업시간은 기존 밤 9시에서 밤 10시로 한 시간 늘어난다. 다만 5인 이상 모임 금지는 전국적으로 유지된다.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역시 15일부터 2주간 수도권은 현행 2.5단계에서 2단계로, 수도권 이외 지역은 현재 2단계에서 1.5단계로 각각 완화하기로 했다. 다만 각 지자체는 지역별 유행 상황을 고려해 거리두기 단계를 상향할 수 있다. 3차 유행의 불씨가 살아 있다는 점을 고려, 5인 이상 집합 금지는 그대로 유지된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13일 주재한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발언에서 "원칙에 충실하면서도 국민적인 피로감을 고려했다"면서 이같은 새로운 거리두기 조정 방안과 방역 수칙 등을 발표했다

정 총리는 "뼈를 깎는 고통 속에서도 방역에 협조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해 영업 제한을 완화한다"며 "이번 조정 방안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방역과 민생의 균형점을 찾으려 고심이 많았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아직 하루 300∼400명대 확진자가 계속 발생해 결코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방역 수칙을 위반하는 업소에 대해서는 즉각 집합금지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문을 닫게 하는 방역에서 스스로 실천하는 방역으로, 자율과 책임에 기반을 둔 방역을 과감히 시도한다"며 "이를 디딤돌 삼아 3월부터는 지속가능한 방역으로 발전시켜 전 국민의 일상 회복을 앞당기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26일부터 시작되는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관련, "미국 등 세계 76개국에서 1억명이 넘는 사람이 백신을 맞았지만 특별한 부작용 사례가 확인되지 않았다"며 "정부는 백신의 안전성과 효과성을 철저히 검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백신은 과학에 속하는 영역으로, 막연한 소문이나 부정확한 정보에 따라 (백신 접종 여부를) 판단할 수는 없다"며 "정부가 투명하게 제공하는 정보를 믿고 백신 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정 총리는 "정부는 우리나라가 선택한 백신에 대해 그 안전성과 효과성을 철저히 검증하고 있다"며 "조금이라도 국민 건강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형봉 기자 moonhb04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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