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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대신-합동진리 교단통합 감사예배 드려... 8500여 교회로 성장

8월 21일 교단통합 감사예배 열고 선언문 발표
기자명 : 오형국 입력시간 : 2017-08-23 (수)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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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적인 교단통합으로 성장을 거듭해온 대한예수교장로회 대신총회(총회장:이종승 목사)가 지난 21일 예장 합동진리총회(총회장:조성훈 목사)와 통합을 선언했다. 이번 통합에 1천여 교회가 참여하면서 대신총회는 총 8500여 교세로 성장하게 됐다.

 

양 교단은 통합선언문을 통해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아 한국교회의 가장 큰 문제인 분열의 죄를 회개하고 교회의 본질을 회복하고자 하나됨을 선언한다""한국교회 연합의 마중물이 되고 십자가 신앙에 따라 모든 기득권을 내려놓고 그리스도 안에서 한 형제임을 고백하며 한 교회가 될 것을 다짐한다"고 밝혔다.

 

"장로교회가 하나되는 날까지 본이 되는 아름다운 통합을 지속하겠다"는 약속과 함께 "영혼구원과 민족복음화, 나아가 세계선교에 앞장서는 교단이 될 것"을 다짐했다.

 

성경적 신앙을 바탕으로 교단 규모와 상관없이 동등한 통합원칙을 고수해온 대신총회는 합동진리 총회 총회장 역임자에 대해 증경총회장으로 예우하고, 통합후 백석대학교 실천신학대학원(ATA)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목회자 연장교육을 마련, 건전한 개혁신학 안에서 하나가 되도록 학업의 길을 열어 놓았다.

 

천안 백석대학교 본부동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교단통합 감사예배는 대신 부총회장 유충국 목사의 사회로 시작됐으며, 대신총회 직전 총회장 장종현 목사가 '십자가 신앙으로 하나되는 한국교회'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장종현 목사는 "성령이 하나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는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여 통합을 결단해주신 총회장님들과 여러 목사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우리 총회의 통합은 분열에 대한 회개이자 하나님의 명령에 대한 순종의 결과" 라고 강조했다.

 

교단의 역사를 "통합의 역사"라고 표현한 장 목사는 "하나로 출발한 장로교회가 200여개로 갈라졌고, 계속해서 분열을 거듭하는 것은 씻을 수 없는 죄"라고 지적하면서 "분열에는 목회자의 욕심과 교만이 자리하고 있고, 영혼구원에힘써야 할 목회자들이 명예와 물질의유혹에 빠져 분열의 죄를 거듭해왔다"고 역설했다. 그는 "계속해서 한국교회의 하나됨을 위해 노력할 것이며, 분열의 아픔으로 고통받는 한국교회를 섬기고, 연합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대신총회의 역할을 강조했다.

 

한국교회가 하나되어야 할 당위성을 거듭 강조한 장종현 목사는 "교리와 신학이 구원을 주지 못하고, 교단 이름이 구원을 주는 것이 아니라며 세상의 것들을 움켜쥐지 말고, 성령하나님을 의지하여 하나됨을 향해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통합에 참여한 교회들을 축하하기 위해 환영사를 전한 예장 대신 이종승 총회장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힘써 일하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교단이 되자"고 당부했다.

 

합동진리 조성훈 총회장도 인사말을 통해 교단통합에 이르기까지 과정을 소개하며 복음전파와 영혼구원에 앞장서겠다고 다잠했다.

 

통합선언문은 양 교단 전권위원회 총무 이선 목사와 진택중 목사가 맡았으며, 예장 합동 김선규 총회장, 예장 통합 최기학 부총회장, 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 이사장 고시영 목사의 축사가 전해졌다.

 

이번 통합에는 합동진리 산하 총 16개 노회가 통합에 참여했다. 합동진리총회는 1980년 대 초반 백석신학교를 졸업한 목회자들을 중심으로 형성된 교단으로 이번 통합은 다시 원뿌리를 찾아왔다는 의미가 있다.

 

교단 설립 후 꾸준히 크고 작은 교단과 통합하여 장로교의 하나됨을 위해 노력해온 총회는 장로교단의 분열을 막고 한국교회에 통합의 바람을 일으키는 마중물 역할을 감당해 나갈 예정이다. 양 교단은 "통합은 하나님의 명령으로 결코 인간적인 수단과 방법으로는 저해할 수 없으며,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통합정신을 힘써 지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형국 종교국장 ohhk200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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