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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교통사고 예방대책 추진 50일만에 사망자 급감

기자명 : 이준영 입력시간 : 2019-02-18 (월)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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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방경찰청은 교통사망사고 예방을 위한 종합 안전대책을 추진한 지 50여일 만에 교통사고 사망자가 71.4% 감소했다고 14일 밝혔다.
울산경찰은 교통사망사고를 줄이기 위해 지난해 12월22일부터 오는 3월31일까지 교통사망사고 예방 종합 안전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이 대책은 지난해 울산지역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전년대비 17.5%(63→74명) 증가한 데 따른 예방 조치다.
지난해 울산지역에서는 차량 단독사고로 19명이 숨졌고, 보행 중이던 노인 14명과 음주운전자 13명이 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안전대책 시행 50여일이 경과한 지난 13일까지 울산지역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4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4명) 대비 71.4%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642건에서 499건으로 22.3% 줄었고 부상자 역시 868명에서 691명으로 20.4% 감소했다.
이 기간 음주운전과 이륜차 사망사고는 단 1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은 심야와 새벽시간대 대대적인 음주 단속활동을 전개하는 한편 운전자 안전교육과 이륜차 안전모 미착용 등 법규 위반행위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노인 보행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양로원과 경로당을 수시로 찾아 안전교육을 실시하면서 보행환경 개선작업에도 집중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교통사고 다발지역을 중심으로 교통안전시설을 개선함과 동시에 주요 교통법규 위반에 대한 단속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안전한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서는 교통법규 준수, 안전운전 등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선행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저작권자 © 특수경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lp339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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