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부산지방경찰청]
부산경찰은 최근 코로나19로 어수선한 분위기를 틈타 다양한 신종 수법의 보이스피싱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예방을 위한 릴레이 홍보와 단속을 병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홍보 사각지대인 외국인을 대상으로 모르면 당하기 쉬운 보이스피싱 범죄예방을 위해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태국어 등 7개 어권으로 맞춤형 교육자료를 제작했다고 밝혔다.
메신저피싱형, 대출사기형, 악성코드 설치유도형 등 신종 보이스피싱 사례를 외국인이 이해하기 쉽게 상세하게 수록, 다문화센터 등 외국인 커뮤니티와 협업하고 온라인을 통한 범죄예방교육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현재 통역요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베트남 출신 잔티마엔은 “이주여성의 경제활동이 늘어나는 만큼 보이스피싱에 당하기도 쉽고, 나도 모르게 가담하게 되는 경우도 있는데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반겼다.
부산경찰은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확산을 방지하고 외국인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슬기로운 한국생활, 범죄예방교육’을 현재까지 총 13편을 제작, 온라인을 활용한 다문화 치안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부산취재본부 안기현 기자 ang4560@hanmail.net <저작권자 ⓒ 특수경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