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경찰청(청장 김규현)은 지난 12월 21일부터 1월3일까지 14일간 연말연시 종합치안활동을 추진한 결과 5대범죄 및 112신고모두 감소하는 안정적인 치안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연말연시는 평상시보다 교통량과 112신고가 증가하는 점을 감안하여, 올해에는 ▵범죄취약요소 점검을 통한 범죄 사전 억제 ▵강력범죄 등 발생사건에 대한 신속한 대응에 주력했다.
우선 범죄로부터 안전한 분위기 조성을 위해, 범죄 취약요소를 점검하고, 주민과 함께하는 예방활동을 전개하였다.
특히, 금융기관(785개소)과 귀금속점(266개소)에 대해서는 범죄예방진단팀(CPO)에서 정밀진단 및 점검(697회)을 실시하고 심야·새벽 운영 등 범죄에 노출되기 쉬운 편의점(1,198개소)에 대해서는 지역경찰에서 시설진단(2,948회)을 실시했다. 또한 지역경찰 자원근무·의경중대·협력단체 등 지원경력을 집중투입(15,680명), 가시적 순찰 강화 등 범죄예방을 위해 노력하였다.
이러한 노력으로 올해 연말연시 기간 5대범죄는 전년대비 5.3%, 112신고는 13.8%(18,108→15,593건)가 감소하는 등 사회적 이목을 집중시키는 큰 범죄 발생 없이 국민들이 명절을 평온하게 누릴 수 있도록 안정적인 치안을 유지했다.
특히 지난해 12월29일 4시30분경 00군에서는 피의자들(19세, 남, 2명)이 미리 준비한 망치 2개를 이용하여 위 금은방 외부 강화유리를 깨고 침입하여 귀금속을 절취하려는 것을 내실에 있던 피해자 신고로 즉시출동하여 100m추격하여 검거한바 있다.
교통 부문에서는 관광명소와 고속도로를 중심으로 교통경력을 집중 배치하고 연말연시 음주운전 특별단속 등 교통 안전활동강화를 통해 원활한 소통확보와 함께 교통사고를 감소시키는 성과를 거두었다.
동해안 등 주요 관광명소 및 고속도로 등 혼잡 예상구간을 중심으로 교통경력(182명, 순찰차 등 150대)을 선제적으로 배치하고, 연말연시 음주운전 특별단속(주 3회) 및 암행순찰차(6대)를 활용한 교통 법규 위반 단속 등을 통해 교통사고 예방 및 소통위주 교통관리에 주력했다.
그 결과, 지난 해 같은기간에 비해 교통사고 발생은 20.0%(285건→228건), 사망자는 40%(5명 → 3명), 부상자는 21.5%(452명 → 355명) 각각 감소 하였다.
강원지방경찰청에서는 “추석 연휴 마지막 날까지 범죄 예방 및 안전한 교통관리에 만전을 기함으로써, 국민 여러분들이 평온한 연말연시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중앙취재본부 이창희 기자 jesus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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