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후 고속도로 13km 역주행 한 만취 차량 검거

부산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는 신대구고속도로 대구방향 밀양IC부근을 역주행해 내려오는 차량이 있다는 112신고를 지난 25일 23시 29분경 최초 접수했다.

경찰에 따르면 만취 음주운전 역주행차량이 검거되기 까지 무려 17건이 112에 신고 접수됐고, 음주측정 결과 면허취소수준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신대구고속도로 CCTV를 통해 확인한 영상에 의하면 만취차량이 역주행하는 과정에서 정상운행 차량과 정면충돌 위기를 십수 회 모면했고, 미리 전 차로를 통제한 삼랑진IC 부근에서 대기 중인 순찰차에 검거됐다.

역주행 차량은 주소지인 경북 청도로 이동하기 위해 밀양IC 출구를 잘못 진입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천만한 상황이 연출 될 뻔 했다.

향후 고속도로순찰대는, 고속도로 역주행은 대형사고로 이어 질 수 있어 그 원인인 음주운전 근절을 위해 지속적으로 음주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