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경찰청은 초·중·고 졸업식이 집중된 2월 한 달 동안 청소년 비행 예방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 활동을 접목한 청소년 선도·보호 활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대전경찰은 매년 졸업시즌이 되면 음주·흡연, 신분증 부정 사용 등 청소년들의 비행이 우려되는 만큼 관내 학교 주변·공원·놀이터 등 청소년 운집 지역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는 한편, 편의점·술집 업주 대상으로 철저한 신분증 확인 요청 등 청소년보호법 관련 규정 준수사항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계도 할 예정이다.
특히, 초·중·고 307개교(특수·기타학교 포함) 중 비대면 졸업식을 진행하는 11개교를 제외하고, 296개교는 각 교실에서 화상으로 졸업식을 진행할 예정인 만큼, 학교전담경찰관들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마스크 착용 △개인 간 거리 두기와 같은 방역수칙 안내 및 준수를 강조하고, 특히 SNS를 활용해 졸업식 이후 모임 자제 등 청소년들의 사회적 거리 두기 참여 유도 등의 활동에 나선다.
송정애 대전경찰청장은 “새로운 시작을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가는 청소년들을 위해 청소년 선도·보호 및 방역적 경찰 활동에 최선을 다함으로써 시민의 든든한 ‘이웃 경찰’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