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경찰청
총 게시물 2,322건, 최근 0 건
 

 

서울경찰청, 정부방역조치 완화에 따라 음주운전 단속 강화

- 취약시간대 맞춰 주 2회 全 경찰서 일제 음주단속 -
기자명 : 이창희 입력시간 : 2021-02-18 (목) 17:23
서울경찰청(청장 장하연)에서는 방역당국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완화(2.15~)에 따라 음주운전이 증가할 것에 대비해 ‘음식점 영업종료 시간에 맞춰 일제 음주운전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방역단계가 완화되는 시기에는 음주운전의 가능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과거 정부 방역조치가 완화되는 시기에 적게는 14%에서 많게는 26.3%까지 음주 교통사고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완화시기: ’20.4.20., 14.1% 증가 / ’20.9.14., 26.3% 증가 / ’20.10.12., 14.0% 증가

금년 들어서도 음주 교통사망사고가 3건 증가했다.
금년(1.1.~2.15.) 음주 사망사고: 전년 동기간 대비 0건→3건(+300%)

이에 서울경찰청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완화 시점에 맞춰 2. 15.(월)부터 ~ 3. 14.(일) 한 달간 선제적인 음주운전 일제단속을 통해 음주 교통사고를 미연에 방지한다.

최근 음주운전 발생 경향

시간대,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단계에 따라 음식점 내 취식이 제한되는 21시를 전후해서20~22시, 음주 교통사고가 크게 증가했다. 올해 서울에서 발생한 음주 교통사고 205건 가운데 37.6%인 77건이 이 시간대에 발생하였으며,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2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장소별, 주거지역인 관악구, 노원구, 은평구, 강동구 등에서음주교통사고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회사 근처나 주거지 근처 식당가에서 술을 마시고 운전대를 잡는 것으로 추정된다.

음식점 영업이 종료되는 22시, 全경찰서 동시 일제 음주단속 실시

서울경찰은 이번 음주단속에 교통경찰, 싸이카 순찰대, 교통기동대(1중) 등 가용 최대 인원을 동원하여.취약시간대 모든 경찰서가 동시에 일제 음주단속을 주 2회 실시할 예정이다.
 세부 단속 일시‧장소는 서울청 주관 탄력적 운용

일제단속과 별개로 각 경찰서에서는 지역 실정에 맞게 아침 출근길 숙취운전, 주간 시간대 등산로·한강공원·먹자골목 등에서 수시 음주단속을 실시하며,

최근 증가하는 오토바이, 자전거‧전동킥보드 운전자 대상으로도 예외 없는 음주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음주운전 방조, 상습 음주운전 등에 대해 강력한 대응

음주운전 차량에 동승자가 있는 경우 음주운전 방조 여부를 적극 수사하고, 상습 음주운전자는 기준에 따라 차량 압수를 적극 추진하여 음주운전 재범 의지를 차단한다.
 
차량 압수(몰수)는 서민들의 주요 재산을 박탈한다는 점, 압수물 보관 부담, 사회에 미치는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대상 사건 기준 선정

단속 현장에서 방역 지침 준수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우려를 막기 위해, 운전자가 직접 호흡하지 않고 차량 내 알콜성분을 감지하는 비접촉 음주감지기를 활용할 방침이며

이륜차, 킥보드 등 음주운전 의심자에 대해서는 기존대로 호흡을 내뱉는 음주 감지기를 매 측정시마다 소독하여 사용하거나,
음주감지를 생략하고 일회용 불대를 사용하여 곧바로 음주 측정을 실시한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꾸준한 음주단속은 반드시 필요하다며, 시민들의 양해와 함께 운전자 스스로 음주운전의 위험성을 인식하고 안전운전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중앙취재본부 이창희 기자 jesus9@daum.net

<저작권자 특수경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특수경찰신문 / 발행인/편집인 : 이주태 / 발행(등록)일자:2012년 2월1일 서울특별시 종로구 대학로 18번지 대일빌딩 4층
TEL:02-2213-4258 / FAX:02-2213-4259 / 등록번호 : 서울 아01956 / 청소년보호책임자:이하영
Copyright ⓒ 특수경찰신문 .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