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경찰청(청장 김교태)에서는 광주가정법원과 지역사회 청소년들의 비행 예방과 선도교육을 위한 상호 협력 방안으로 광주경찰청 학교전담경찰관 (SPO : School Police Officer) 15명을 소년 위탁보호위원으로 위촉하기로 협의 하였다.
위탁보호위원은 소년법 제32조 제1항에 따라 1호 처분(보호자 또는 보호자를 대신하여 소년을 보호할 수 있는 자에게 감호위탁)을 받은 청소년들을 정기적으로 만나 소통하면서 이들이 가정과 학교에서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지도하는 역할을 한다.
이번 특별위촉은, 광주경찰청의 SPO 위탁보호위원 지정 확대, 학교 · 가정 밖 청소년 발굴 보호 지원, 선도프로그램 연계 소년범 사후관리 체계 정교화 등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 2021년 위기청소년 선도보호대책 ’ 의 일환으로 추진 되었으며,
심리상담사 등 자격증을 보유한 전문 인력으로 구성된 광주경찰청 SPO의 위기청소년 선도분야에 대한 높은 지식과 세심한 업무능력을 감안하여, 위탁보호위원 활동 시 탁월한 역량을 발휘할 것으로 보고 가정법원에서 특별 위촉하게 되었다.
이에 대해, 광주경찰청 학교전담경찰관들은 ‘청소년들의 건전한 성장을 돕는 것은 물론 지역사회 소년범죄 예방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위탁보호 위원 선정에 큰 기대감을 표시하였다.
광주경찰청 여성청소년과장은 "위탁보호위원으로 활동하게 될 SPO들에게 시민들의 따뜻한 관심과 응원을 당부드리면서,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하였다.
중앙취재본부 이창희 기자 jesus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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