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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소방안전대책으로 따뜻한 겨울나기

기자명 : 오형국 입력시간 : 2020-11-12 (목)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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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은 유난히 추울거라는 기상청의 예보가 있었다. 24절기 중 겨울이 시작된다는 입동도 지났다. 가을의 문턱을 넘어 겨울이 다가오고 있음을 절기를 통해 알 수 있다.

 

날씨가 제법 쌀쌀해지면서 전기장판이나 찜질기 등 가정용 전열기 사용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무분별한 사용으로 인해 화재 발생의 우려가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사고 초기에 대응이 적절하지 못하면 그로 인해 엄청난 인명ㆍ재산피해가 발생해 사고 피해자에게 돌이킬 수 없는 아픔과 상처를 남긴다.

 

이에 서대문소방서는 11월을 불조심 강조의 달로 각종 행사와 내년 2월 말까지 겨울철 소방안전대책을 중점 추진한다. 대형 화재를 예방하고 시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다각적 소방안전대책에 돌입했다.

 

소방서는 다중이용시설 등 취약지역에 대한 안전관리 지도와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현장 대응능력 구축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시민 여러분은 사소한 부주의로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잃는 일이 없도록 불조심을 생활화해 주시고 지금 우리 주변에 화재 등 사고요인이 없는지 다시 한번 살펴주길 바란다.

 

특히 겨울철 난방을 위한 각종 전열 기구의 사용은 동절기 전기 화재의 주요 요인이 된다. 다른 계절에 비해 화재 발생률이 약 30% 증가한다는 통계도 있다.

 

그리고 각 가정에서는 주택용 소방시설인 소화기를 비치하고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설치해야 한다. 이는 내 가족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는 최선의 방법과 선택이다.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는 선택이 아닌 필수다. 스스로 안전에 대한 관심과 노력을 기울일 때 소중한 가족의 행복은 더욱 커질 거다.

 

대부분 화재는 부주의와 무관심에서 비롯된다. 따라서 생활 속에서 화재 위험요인을 점검하는 습관을 들인다면 코로나19로 지친 우리 모두가 다가오는 겨울을 따뜻하고 안전하게 보낼 수 있을 거다.

 

한순간의 실수가 화재로 이어지는 만큼 겨울철 화재 예방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 다시 한번 화재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며 불조심 생활화에 앞장 서 줄 것을 당부드린다.

 

화재 대부분은 부주의와 무관심, 방치에서 발생한다. 따라서 조금만 신경 쓴다면 화재를 예방할 수 있다.

 

주변에 화재 취약 요인이 없는지 각 가정과 직장에서 세심하게 둘러보고 예방해 올겨울에는 모두가 화재 피해 없이 따뜻하고 포근한 겨울을 맞이했으면 좋겠다.

 

: 정재후 서울 서대문소방서장

이 기사는 특수경찰신문의 공식입장이 아닌, 필자의 견해임을 밝힙니다.


오형국 기자 ohhk200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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