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경찰서(서장 조대현)는 고액의 전화금융사기가 예상되었던 상황을 정확한 판단과 적극적 대처로 피해 예방한 LH농협은행 광천지점 직원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지난 13일 홍성군 광천읍에 거주하는 47세의 여성은 시중보다 저금리의 이자로 대출해 준다는 사기 문자를 받고 3천 3백만 원을 입금하기 위해 광천지점을 방문했다.
당시 광천지점 금융창구에서 근무하던 직원은 고액을 인출하려던 대상자를 이상히 여겨 평상시 관할 지구대 경찰관의 요청사항을 착안해 대상자에게 ‘금융사기 예방 진단표’를 작성하게 하였고, 핸드폰에 농협 어플리케이션(Application)을 설치했다는 대상자의 말을 듣고 이를 확인, 전화금융사기임을 직감하여 대상자를 설득해 피해를 예방했다고 한다.
감사장 수여 자리에서 조대현 홍성경찰서장은 “금융기관의 적극적인 대처로 주민의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며, “홍성경찰도 주민의 피해 예방을 위해 금융기관과 힘을 합쳐 보다 적극적인 예방활동을 전개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중앙취재본부 이창희 기자 jesus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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