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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동작경찰서, 58년 전 헤어진 장기 실종자 4남매 상봉식

- 한 가족의 극적인 만남을 이루도록 최선을 다하여 국민 신뢰 확보 -
기자명 : 이창희 입력시간 : 2023-02-02 (목)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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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동작경찰서장 총경 권혁준

서울동작경찰서(총경 권혁준)에서는 
58년전 헤어진 실종자를 반드시 가족의 품에 보내겠다는 일념으로 아동권리보장원(이하 보장원)과 협업하여 DNA 대조 작업 등을 진행한 결과, 실종자들의 소재를 파악하게 되었고, 마침내 평생을 걱정 속에 살아온 한 가족의 상봉을 이루는 것에 일조했다.

신고자는 1965. 3월경 서울 태릉 부근에서 잃어버린 여동생 2명을 찾기 위하여 1983년 KBS 방송국을 통하여 ‘이산가족을 찾습니다’에 방송을 하였으나 찾지 못하였다며 경찰에 도움을 요청 했다.

동작경찰서에서는 신고 접수 후 실종자들을 찾기 위하여 주민, 수사, 법무부 등 각종 조회 및 서울시 소재 여러 곳의 보육원을 대상으로 자료 협조 요청, 그 외 노숙인 쉼터 및 건강보험자료 확인 등 진행하였으나 단서가 발견되지 않았다.

이에, 신고자 상대로 DNA 채취하여 보장원에 협조 요청 후 지속적으로 생활반응을 확인하는 중, 보장원으로부터 ‘DNA가 동일한 자를 발견하였다’는 연락을 받고 추가적으로 확인한 결과, 신고자가 찾으려고 하는 실종자임을 확인하게 됐다.

실종자 1명을 DNA를 통하여 찾은 후, 또 다른 실종자 1명을 찾기 위하여 DNA 확인된 사람을 통하여 소재파악을 하여 58년전 헤어진 4남매 상봉식을 가지게 다.

신고자는, KBS 방송국에 방송까지 하였는데도 찾지 못한 동생 2명을 경찰과 아동권리보장원에서 협업하여 찾아 주어 너무 감사하다는 의사를 밝혔다.

실종자들은, 가족들과 헤어진 후 보호시설에서 임의로 만들어준 이름과 생일을 현재까지 사용하였는데, 경찰이 본명과 생년월일을 찾아 주어 너무 기쁘고 감사하다고 했다.

권혁준 서울 동작경찰서장은, “헤어진 가족을 찾게 되어 진심으로 축하를 드리며, 앞으로도 부득이하게 헤어지게 된 가족들을 찾는 것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적극적인 자세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중앙취재본부 이창희 기자 jesus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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