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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전문공연장 돈화문 국악예술당 2015년 들어선다.

기자명 : 이규진 입력시간 : 2013-12-24 (화)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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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덕궁 정문인 돈화문 길 건너편에 도심 속에서 우리 전통 국악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국악전문공연장이 2015년 5월 들어선다. 서울시는 돈화문 건너편에 있는 돈화문주유소 부지를 매입, 지상 1층~지하3층, 연면적 1,800㎡ 규모의 ‘돈화문 국악예술당’을 건립한다고 24일(화) 밝혔다.
 
1997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창덕궁과 인접한 ‘돈화문 국악예술당’이 건립되면 창덕궁을 찾는 많은 국내외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져 우리 전통 소리인 국악을 알리고 관광객도 유치하는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
 ‘돈화문 국악예술당’은 지하 2~3층엔 143명을 수용할 수 있는 국악 전문 실내공연장이, 전통 한옥으로 조성되는 지상 1층은 야외 공연을 위한 국악마당 등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서울시는 지난 17일(화) 공사에 착수해 오는 2015년 5월까지 공사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예술당이 들어서게 될 자리는 4대문 내에 있고 국가지정문화재인 창덕궁 돈화문에서 100m 이내로 인접하고 때문에 문화재 보호법에 따라 12월부터 문화재 시굴조사를 우선적으로 진행한다.
 
서울시는 앞서 ‘돈화문 국악예술당’ 건립 계획을 밝히고 지난 2011년 8월 공모를 통해 설계안을 뽑는 현상설계 공모를 거쳐 ‘돈화문 앞 광장 하나되기’(금성종합건축사사무소, 대표 김용미)를 선정한 바 있다. 창덕궁 돈화문을 둘러싼 주변 환경을 고려해 한옥 경관의 통일감을 살리고 한옥이 갖고 있는 채 분할을 절묘하게 배치해 지붕의 중첩미와 높낮이로 한옥의 아름다움을 잘 표현한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돈화문을 바라보고 북향으로 앉은 위치적 환경을 활용해 돈화문 쪽으로 열린 조망을 확보해 예술당 내부에서 밖을 봤을 때 돈화문의 아름다움을 시야에 들어와 돈화문과 국악예술당이 하나된 듯한 편안한 광장의 느낌을 주도록 건립될 예정이다. 조성일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한옥의 아름다움을 고스란히 담고 있고 우리의 소리가 울려 퍼지는 ‘돈화문 국악예술당’이 전통과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역사문화도시 서울을 알리고 홍보하는 문화관광의 구심점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특히 외국인들은 물론 일반 시민들에게도 낯설고 쉽게 접하기 힘들었던 국악 공연을 언제든지 개최할 수 있는 전용 공연장이 생기는 만큼 국악의 활성화와 저변 확대에도 기여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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