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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매치메이킹' 12월 공공데이터로 시민에 개방

기자명 : 박경희 입력시간 : 2014-06-19 (목)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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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를 잡지 못해 발을 동동 거리던 기억, 누구나 있을 것이다. 서울시는 요일·시간·날씨별로 택시가 잘 잡히는 곳을 빅데이터로 분석, '택시 매치메이킹(match-making)'이라는 이름의 공공데이터로 개방한다. 택시 매치메이킹은 택시 승하차 정보, 기상정보 등 300억 건의 빅데이터를 분석해 정해진다.

택시 매치메이킹 데이터를 데이터셋(Dataset) 형태로 서울열린데이터광장(http://data.seoul.go.kr)에 개방하면 ▶포털사이트 업체, 내비게이션 업체, 개인 개발자들이 자유롭게 활용해 홈페이지나 앱으로 개발, ▶시민들이 이것을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이렇게 되면 택시기사는 '승객 태우기 쉬운 곳'을 쉽게 찾을 수 있어 빈 차로 돌아다니는 일이 줄고, 승객들은 '택시 잘 잡히는 곳'을 이용함으로써 택시를 잡지 못해 발을 동동 구를 일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는 이와 같이 다양한 빅데이터를 분석해 시민생활에 유용한 교통서비스를 제공하는 기반이 될 '서울형 빅데이터 공유·활용 플랫폼 구축사업'에 참여할 수행 업체를 모집한다. 선정된 사업자는 택시매치메이킹 이외에도 ▲교통사고 감소 정책지원 시스템 ▲장애인 콜택시 운영 컨설팅 등 시민에게 도움이 되는 교통 관련 서비스를 개발하게 된다. 그밖에도 대용량 빅데이터 분석·활용을 위한 인프라도 구축한다.

'교통사고 감소 정책지원 시스템'은 교통사고 내역, 운전자 운행 패턴, 교통안전 시설물 등 데이터를 융합·분석해 교통사고 발생 패턴을 도출해낸 자료를 서울시 교통정책 부서에서 교통사고 감소 정책 활용해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장애인 콜택시 운영 컨설팅'은 장애인 콜택시 운영 데이터를 분석해서 신체 활동이 불편한 장애인의 택시 대기시간을 줄이고, 관련 부서에서는 계절·시간대별로 콜택시를 어느 규모로 운영해야 할지 고려해 보다 효율적인 운영을 기대할 수 있다.

시는 6월 16일(월)부터 20여 일간 홈페이지 입찰공고를 통해 제안서를 접수하고 7월 초 제안서 평가회의를 거쳐 최종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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