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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분간 주민·교통 통제 없이 서울시내 전역화재대피훈련

기자명 : 이종우 입력시간 : 2014-06-23 (월)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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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94차 민방위훈련이 20일(금) 오후 2시부터 20분간 '화재대비 실제대피훈련'으로 서울시내 전역에서 실시된다. 이번 훈련은 세월호 참사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훈련이자 최근 연이어 발생하는 재난안전사고와 초고층 건물 및 학교건물 등에 대한 화재 우려로 국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화재대비를 주제로 하는 최초의 전국단위 훈련이다.

이날은 화재 발생 상황을 가정해 건물 내에서 건물 밖으로 안전하게 탈출하는 법을 훈련하기 때문에 기존 민방위 훈련과 달리 주민·교통 통제 없이 실시간 실제훈련으로 실시된다. 특히, 서울시는 중점훈련으로 25개 자치구에서 각 1개 구간을 선정, 대규모 재난 시 현장 복구를 위한 <긴급차량 골든타임 확보 실제기동 훈련>을 실시한다.

소방서에서 각 훈련 현장으로 비상차량 및 모의환자 탑승 후송을 하게 되며, 이때 운행 중인 차량은 소방·경찰·구급·행정차량 등 비상차량이 원활하게 통행할 수 있도록 즉시 갓길로 이동해야 한다. 공공기관, 기업체(민방위대원 100인 이상)에서는 (소화기 사용법, 소화전 사용 체험 및 심폐소생술 체험, 자동제세동기 체험 등 생활 속 안전수칙을 배울 수 있는 국민행동요령 체험교육도 열린다.

서울광장에서도 박원순 시장을 비롯한 서울시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중부소방서와 대한적십자사, 서울대병원의 협조로 비상 대피 훈련과 생활민방위 시연 등이 실시된다. 한편, 20일(금) 오후 2시에 재난위험 음성경보 발령이 울리면 건물주나 건물관리자는 건물 내 화재 경보 비상벨을 울리고 옥내 방송을 실시한다.

서울시 민방위담당관은 "이번 훈련은 민방위 훈련 창설 이래 처음으로 열리는 화재대피 훈련으로, 긴급차량 골든타임확보 훈련, 이동주민 안전체험 교육 등 실제 훈련으로 이뤄진다"며 "이날 훈련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하며, 특히 긴급차량 통행로 양보에 적극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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