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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어린이집 특별활동비 온라인 100% 공개완료

기자명 : 김가영 입력시간 : 2014-06-25 (수)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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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가 다니는 어린이집 특별활동비가 적정한 지?', '다른 어린이집은 어떤 특별활동을 하는지?' 그동안 궁금했지만 알 길이 없었던 특별활동비 관련 궁금증을 이제는 검색 한 번으로 해결할 수 있다. 서울시는 지난해 전국 최초로 국공립 및 서울형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특별활동비를 공개한 데 이어, 민간을 포함한 서울 전체 어린이집의 특별활동비를 서울시보육포털서비스(http://iseoul.seoul.go.kr)를 통해 100% 공개했다. 확인은 서울시 보육포털서비스(http://iseoul.seoul.go.kr)에 접속해 보육정보→우리동네 어린이집→원하는 어린이집을 검색 후→특별활동 코너에서 하면 된다.

시는 보육법 개정으로 특별활동비를 공개하지 않을 경우, 시정권고 및 시정명령을 받게 된다. 특히 서울시의 경우 법적 공개의무 항목인 과목, 비용, 대상연령, 강의시간, 강사, 업체명 6개 항목 외에도 수강인원, 강사 주요경력 등을 추가로 공개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한편, 공개현황을 보면 서울시 소재 어린이집 6,742개소 중 특별활동을 실시하는 어린이집은 5,106개소(76%), 특별활동을 실시하지 않는 어린이집은 1,636(24%)개소인 것으로 나타났다. 과목별 평균비용은 2만 3,000원이며, 국공립어린이집의 특별활동비 평균은 과목별 1만 5,400원, 민간·가정어린이집은 2만 5,000원으로 국공립어린이집이 약 1만 원 정도 비용이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이 비용은 과목을 실시하는 횟수나 내용에 따라 다를 수밖에 없기 때문에 정확한 비용은 홈페이지를 확인해 강의 횟수와 비용, 교재, 수강인원 등을 따져봐야 한다. 또 특별활동을 실시하는 어린이집의 경우 평균 과목 수는 3.5과목인 것으로 조사됐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국공립은 4과목, 민간어린이집은 4.6과목, 가정어린이집은 2.2과목이다.

어린이집에서 실시하는 특별활동의 과목내역을 보면 가장 많이 하는 과목이 체육(25%), 영어(23%), 음악(21%)순이었다. 그밖에 미술(10%), 교구를 통한 통합발달놀이(7%), 인지·지능(4%), 과학·수학(3%), 독서·논술(3%), 인성 및 생태체험 활동 등 기타(4%)로 조사됐다.

서울시는 특별활동비 전면 공개로 학부모의 알권리 충족은 물론 어린이집의 투명한 운영관리, 특별활동업체 비교 검색이 가능해져 적정한 가격을 책정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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