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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넌 어디서왔니? " 수산물이력제 애플리케이션

기자명 : 박경희 입력시간 : 2014-07-31 (목)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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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류에 비해 좋은 성분과 영양이 많고 가족의 건강을 위해 식탁에서 빠지지 않는 생선. 그러나 일본의 원전사고가 일어난 지 몇 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일본수산물 방사능 위험으로 수산물 안전성에 대한 불신이 사라진 것은 아니다. 이런 수산물 안전에 대해 불안한 국민들의 고민을 해결해 줄 수 있는 제도가 4월부터 본격적으로 도입됐다. 바로 '수산물이력제'이다. '수산물이력제'란 어장에서 식탁에 이르기까지 수산물의 이력정보를 기록, 관리해 소비자에게 공개함으로써 우리 수산물을 안심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해주는 제도이다.

그렇다면 안전하고 맛 좋은 수산물을 찾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까. 우선 스마트폰 구글 플레이나 앱스토어에서 수산물이력제 애플리케이션을 무료로 다운을 받으면 된다. 또는 수산물이력제 홈페이지(fishtrace.go.kr) 또는 모바일 웹(m.fish trace.go.kr)에서 생선 포장에 붙어 있는 이력숫자를 입력해도 확인할 수 있다.

직접 수산물이력제를 이용하기 위해 대형마트를 찾아가봤다. 미리 받아놓은 앱화면을 누른 후 '이력조회'아이콘을 실행했다. 멸치 겉포장에 붙은 바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촬영하거나 13자리 고유 번호를 입력하니 멸치를 잡은 날짜는 물론 생산자와 수산물을 가공 포장한 유통 업체이름이 나타났다.

평소 국내산이라 쓰여 있어도 원산지를 속여 들여온 것 같은 기분이 들어 찜찜했었는데 상세한 이력정보를 확인하니 안심이 되고 신뢰가 갖다. 또한 현재 자신이 있는 주변에 수산물이력제가 적용된 상품 판매처가 있는지 확인을 바로 할 수 있는 '판매처조회' 아이콘을 눌러 실시간으로 확인도 가능하다. 수산물이력제의 첫 적용 대상은 멸치 고등어 갈치 명태 등을 중심으로 우선 시행하고 취급제품을 늘릴 방침이라고 한다.

또 다른 방법으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내놓은 '안심장보기'애플리케이션이다. 안심장보기 앱은 수산물은 물론 농산물, 쇠고기까지 함께 유통 이력을 확인할 수 있다. 구입할 수산물 포장에 있는 바코드와 QR코드를 스캔하면 유통이력이 나타난다. 수산물 먹거리에 대해 고민이 많은 요즘, 투명한 수산물 이력제를 통해 소비자들의 먹거리 안전 불감증이 하루빨리 해소되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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