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총 게시물 2,506건, 최근 0 건
 

 

BTJ열방센터 진상조사단 1차 조사 결과 발표

방역 당국-일부 언론, 조직적 왜곡 드러나
기자명 : 문형봉 입력시간 : 2021-02-06 (토) 02:04

1612530257-18.jpg

1612536364-37.jpg

2차 전문 의료인 중심 의학적 조사는 진행 중


BTJ열방센터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현장조사 결과 정부 방역당국과 일부 언론에서 보도한 내용들이 사실과 다른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관련하여 국제기독교이단대책협의회와 초교파 목회자들로 구성된 한국목회자선교협의회 진상조사단(조사단장 김정만-김찬호 목사-이하 조사단)은 BTJ열방센터 조사와 관련 지난달 26일부터 3일까지 진행한 결과를 5일 발표했다.


이번 진상조사단의 조사는 2020년 11월 27~28일 진행된 BTJ열방센터 모임과 그 이후 2021년 1월까지의 방역과정에 대한 내용들에 대한 결과다. 조사단은 2차로 전문 의료인를 중심으로 한 의학적 조사는 발표할 예정이다.


조사단은 “BTJ열방센터에서 진행한 11월 27~28일 모임은 당시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로 <500인 이상 모임·행사의 경우 지자체 신고·협의>라는 행정명령에 의거하여 상주시에 집회 신고서를 제출한 합법적인 집회였으며, 11월 28일 상주시 담당 관계자는 센터를 방문해 방역상황을 점검하여 문제가 없음을 확인했던 집회였다”며 “참석자 명단의 경우, BTJ열방센터는 상주시가 공문을 통해 요청한 제출시 한 전 제출하였기에 역학조사를 거부하려고 했던 것이 아님을 확인됐다”고 밝혔다.


조사단은 또 “허위명단 조작 의혹에 의해 확인한 바 허위명단을 제출한 것이 아님을 확인했다”며 “상주시에서 처음에 요청한 명단자체가 실제 ‘11월 27~28일 모임 참가자 543명 중 517명’이 연락이 닿았고 실제 참석을 했다"며 "연락이 안된 4.7%는 없는 번호 이거나 연락이 닿지 않은 것이었다"고 덧붙였다.


조사단은 “허위명단 제출 의혹에 대하여 확인한 바, 언론을 통해 알려진 것과 같은 허위 명단을 제출한 것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며 “BTJ열방센터가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한 당국의 방역 노력에 비협조적이라는 언론 등의 보도와는 달리 BTJ열방센터는 센터 방문자들에게 홈페이지 호소문, 공지문, 전화, 문자 등을 통해 방문자들에게 코로나 검사를 적극적으로 호소하고 권면하며 당국의 방역지침에 적극 협조한 것을 조사 과정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조사단은 “지난 2021. 1. 8. 상주시가 BTJ열방센터의 시설폐쇄를 명한 것과 관련하여, 이 센터는 단지 모임을 위한 집회시설이 아니고, 수백명에 달하는 해외 파견인들을 위해 실시간 로지스틱 행정 지원이 이루어져야 하는 해외 파견인 지원 센터이며, 해외에서 오랜 기간 사역한 선교사들과 자녀들의 거주지인 것을 확인했다”며 “진상조사위는 로지스틱 행정 공백으로 인한 인명 피해 등의 사고 방지와 안식년 선교사 가정의 거주 보호를 위해 상주시가 시설폐쇄 해제를 고려해줄 것을 요청한다”고 했다.


백신에 대한 최바울 선교사의 발언에 대해 조사단은 “‘1시간 30분’짜리 강의내용 중 ‘4분’만을 편집하여 악의적으로 유포된 것으로 실제 최바울 선교사는 백신을 맞지 말라고 한 것이 아니라 DNA 백신이 아닌 RNA 백신을 맞으라고 하였으며 이는 2008년 Nature Reviews Genetics에 발표된 논문에 근거한 것임을 확인했다”며 “인터콥에 대한 BTJ에 대한 왜곡된 개념과 세대주의라는 비판에 대해 확인한 결과 인터콥은 KWMA지도위원들과의 논의를 거쳐 ‘백투예루살렘’ 용어 사용을 자제하기로 하고, “백투예수(Back to Jesus)”로 이미 바꾸었다“고 말했다.


조사단은 ”2020년 2월 25일 KWMA에서는 2018년부터 진행되었던 사역지도를 종료하고 회원 활동 정지를 해제하였다고 발표한 바 있다“며 ”인터콥에 대한 세대주의 비판은 오해가 있었던 것으로 세대주의가 아님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조사단은 ”본 진상조사위원회는 조사 진행 과정에서 BTJ열방센터의 코로나 방역 관련 사안에 대한 주요 언론보도가 상당 부분 왜곡되거나 사실과 달랐다“며 ”언론의 허위사실 유포와 관련 BTJ열방센터 측이 해당 언론사에 내용정정을 요청한 건

이 48건이고 이중에 허위사실이 확인되어 수정하거나 삭제한 보도가 20건에 달했다“고 덧붙였다.

조사단은 ”이는 단지 대중들에게 BTJ열방센터에 대해 왜곡된 인식을 형성하였을 뿐 아니라, 본 진상조사위원회는 대중들이 관련 사항들에 대한 정확하고 객관적인 정보와 인식을 가질수 있도록 주요 언론사들이 정론직필이라는 언론인의 정신에 굳건히 머물러 주시길 요청드린다“며 ”인터콥 선교회는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의 소속 단체이며, 한국의 어떤 교단도 이단으로 인정한 적이 없음을 밝히며, 미전도종족을 위한 인터콥 선교회의 헌신적인 선교사역은 앞으로도 계속 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조사단은 ”1차 조사를 마감하며 부족하나마 본 보고서가 위 선교회의 코로나 방역 사안과 관련한 정확하고 객관적인 정보를 제공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세계곳곳의 가난하고 소외된 미전도종족을 위한 인터콥 선교회의 헌신적인 선교사역이 이어지는 데 쓰임 받을 수 있길 바라며 1차 보고서를 마감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조사에 참여한 관계자들은 다음과 같다.

공동 조사단장 : 김정만 목사(국제기독교이단대책협의회 본부장), 김찬호 목사(한국목회자선교협의회 공동대표)

조사위원: 김주연 목사(목선협 공동대표), 조희완 목사(목선협 공동대표), 전 태 목사(목선협 공동대표), 윤광구 목사(국이협) , 박준형 의사(의학박사 전문의), 황지희 의사(의학박사 전문의), 곽우림 변호사


문형봉 기자 moonhb0420@naver.com
[저작권자 ⓒ 특수경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특수경찰신문 / 발행인/편집인 : 이주태 / 발행(등록)일자:2012년 2월1일 서울특별시 종로구 대학로 18번지 대일빌딩 4층
TEL:02-2213-4258 / FAX:02-2213-4259 / 등록번호 : 서울 아01956 / 청소년보호책임자:이하영
Copyright ⓒ 특수경찰신문 .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