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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사철 칼럼] 언론의 사명

기자명 : 문형봉 입력시간 : 2021-02-16 (화)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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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사    철  시인

민주주의 국가에서 언론은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삼권분립을 근간으로 하는 민주주의 제도는 권력의 집중을 막기 위해 입법 사법 행정의 조직을 두고 서로 견제하면서 협조함으로 민주주의의 꽃을 피우고 있다. 이렇게 권력 분립을 해놓았는데도 권력에 대한 욕심은 이 균형을 깨버리고 독제를 함으로 민주주의를 훼손하는 경우가 있어서  민주주의를 어렵게 하는 결과를 가져 온다.


민주주의의 올바른 시행을 위해 이를 감시하는 기구가 필요한데 그 역활을 맡은 기재가 여럿 있지만 그 중 가장 중추적 역할을 하는 것이 언론이다. 언론은 민주주의 국가에 있어서 삼권인 입법 사법 행정 외에 제4권의 반열에 있는 기관이다. 언론은  삼권을 감시하는 역활을 하기에  삼권의 어느 기관보다 중요하면 했지 덜 중요하지 않다. 권력을 감시하는 일은 그 권력들을 능가하는 지식과 능력이 있어야 하며 사회공기로서의 책임을 수반해야 한다. 따라서 언론에 종사하는 사람은 풍부한 지식과 판단력이 필요하며 무엇보다도 양심을 우선적으로 요구한다.


이같이 중요한 언론은 사실을 사실대로 보도해야 한다. 어떤 사안에 대해서 편견을 가진다거나 이익을 염두에 두고 취재하고 편집해서 사실을 사실대로 알려주지 않고 잘못 알리면 공정하고 정당한 보도라고 할 수 없다. 그리고 그에 따른 피해는 여러 사람들이 입게 된다. 언론은 사실 보도를 위해서 철저한 준비와 노력을 기울여야 하며 심지어는 위험까지도 감수해야 한다. 진실보도는 쉽게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많은 애로가 있음을 숙지해야 하고 그 어려움을 혜치고 금과 같은 진실을 캐내야 한다.


또한 언론은 신속해야 한다. 오늘날 같이 속도를 요구하는 시대에 빠른 소식이 아니면 늘 구소식  낡은 소식이 되어 별도움이 되지 못한다. 오늘 미디어 종사자들이 부엉이 같이 밤을 뛰는 것도 신속한 정보제공을 위함이다. 수혜자에게 따끈따끈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보람으로 느낄 때 미디어 종사자들의 존재가치가 돋보이는 것이다. 특히 전달메체의 발달은 더 신속한 정보공급을 요구한다는 것을 잊어서는 아니 된다.


그리고 이 정보가 개인과 사회 발전에 얼마나 기여하는가에 따라 전달방법이 달라야 한다. 이는 편집기술과 관계가 있다. 같은 사건이라도 이것을 어떻게 다루느냐에 따라 수혜자의 느낌이 다르게 됨으로 메체에 담긴 사실을 잘 다루어서 전달해야 한다. 편집은 고도의 기술을 요하기에 숙달된 솜씨로 좋은 정보를 제공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나아가서 언론은 수혜자들에게  재미를 느끼겠끔 해야 한다. 오락 프로그램을 개발해서 많은 스트레스가 쌓여 있는 사람들에게 위로가 되고 해소가 되도록 해야 한다. 언론의 오락 기능은 점점 넖혀져 가는 추세이다. 새롭고 감동적이며 생활에 유익한 오락정보는 삶의 질을 높이는데 큰 도움이 된다. 사회 모든 분야에는 오락에 관한 소제가 많다. 이것을 수집해서 편집을 잘 하면 좋은 오락이 된다. 현대에 와서 오락의 기능은 한층 긴요하게 되었기에 이 기능의 활용은 퉐리티 페이퍼에 많은 도움이 된다.


새로운 산지식을 제공하는 역활도 매우 중요하다. 학교교육으로는 빠르게 변해가는 사회에 필요한 지식을 습득하기에는 어렵다. 언론은 시사성이 강함으로 새로운 지식을 습득하기에 좋은 점이 있다. 광범위한 수집능력으로 산지식을 수집하여 수혜자에게 전달함은  수혜자의 사랑을 받는 계기가 된다. 세계 여러 곳의 문화를 담아 수혜자에게 제공하는 일은 참으로 보람돤 사역이다. 21세기는 문화충돌의 시대라고 한다. 이런충돌에서 취사선택하는 기회를 갖게 하는 일은 매우 바람직한 일이다.


어떻게 하면 수혜자들의 의견을 수렴하는가를 연구해서 그들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사역도 중요하다. 그래서 일방적으로 각색된 정보를 제공하는 것에서 수혜자로부터 새로운 정보를 역으로 제공받아 활용하는 방법은 전달자와 수혜자가 공동으로 정보를  편집하여 사용하는 아름다운 모습이다. 현대에 와서 이 기능은 활발하게 펼쳐지고 있어  좋은 결과를 가져오고 있다.


언론이란 매체를 통하여 어떤 사실을 알리거나 어떤 문제에 대하여 여론을 형성하는 활동을 말한다.
사람은 사회적 동물이라 서로 의지하고 협력하며 생활한다. 그래서 살아가는데 있어서 서로의 생각을 주고받는 교환은 필요하다. 상대방에 자기의 생각을 말이나 글 , 또는  기호를 이용해서 전달하는 것을 텀뮤니케이션 이라 한다.


옛날에는 생활이 단순하고 사회가 동적이 아니라서 변화가 거의 없었다. 또한 언론현상도 간단해서 개개인의 능력만으로 주위환경에 대한 정보를 얻어 사회생활에 적응이 가능했다. 그러나 사회가 발전함에 따라 생활이 복잡해져서 개인의 힘으로는 필요한 정보를 쉽게 입수하기가 어렵게 되었다.


이에 따라 개인을 대신해서 복잡한 사회에서 필요한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해서 사람에게 전달해 주는 기관이나 단체가 나타나게 되었으며 이를 언론이라고 한다. 정보전달자로서 언론은 옛날에도 그랬지만 오늘날에 와서 아주 중요한 기재로 일의 성패와 인간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큰 역활을 담당하고 있다.


언론현상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하나는 대인 컴뮤니케이션이다. 이는 사람들이 같은 장소에서 서로가 상대방을 의식하고 비교적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쌍방이 주고받는 형태이고 , 다른 하나는 매스 컴뮤니케이선으로서 서로의 존재를 의식하지 않는 다수의 사람과 하나의 발신자 사이에 일방적으로 메시지를 전달하는 형태이다. 메시지는 사전에 의도적으로 준비되며 매체는 철저하게 통제되고 있다.


개인간이든 매스 미디어에 의하든, 어떤 형태로 이루어지든 언론은 여러가지 기능을 수행한다. 슈람 이라는 학자는 다음 4가지 기능을 제시했다.

1. 주위 환경에 대한 지식을 공유하는 기능
2. 새로운 사회구성원으로 하여금 주어진 구실을 하고 규범과 관습을 배우도록 사회화 하는 기능
3.사회구성원들에게 즐거움을 주어 불만을 해소시키고 예술적 형상을 창조케 하는 기능
4.정책에 대한 합의를 성취시키고 동료 및 추종자를 설득하여 의도한 방향으로 행동을 통제하게 하는 기능이다.


결국 언론이란 사람들의 상호작용을 이룩하는 수단이며   사회과정의 현실적인 연계라고 하겠다.


매스 미디어 기재로 인쇄 메체인 신문 잡지 도서 광고지 성명문 등이 있고, 전파 메체인 TV 리디오 영화 모바일 컴퓨터 등이 있다. 요즘 유행하는 유튜브 카톡도 전파 메체로 활발한 역할을 하고 있어 검증 안된 뉴스가 우리들을 혼런스럽게 하고 있다.


오늘 우리나라에는 많은 언론기관이 있는데 실제로 권력을 감시하며 사실보도를 생명으로 여기며 양심으로 역할하는 언론을 만나기가 어려운게 현실이다. 언론이 이익을 창출하는 개인 기업이지만 그 사역은 공공의 이익을 위한 공기업의 역활을 해야 한다. 언론이 제역활을 하지 못하고 이익만을 추구한다면 그리고 권력의 편에만 선다면, 그것은 또 하나의 권력기관으로 전락하고 말것이다. 언론의 사명은 실로 중요하며 그 사명을 잘 감당할 때 언론으로서의 가치를 가지게 된다.


언론이 바르게 살아야 나라가, 사회가 바르게 살게 된다. 오늘 같이 어려운 시대에 언론의 사명이 절실히 요구된다. 대한민국의 진로를 바로 하고 매진해야하는 역사적 시기에 우리 모두 언론을 감시하는 국민이 되어 대한민국 언론이 정도를 가도록 해야 한다.


문형봉 기자 moonhb04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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