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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형봉 칼럼] 무더운 여름의 “쉼”은 재충전의 기회

기자명 : 문형봉 입력시간 : 2021-07-08 (목)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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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라인코리아저널
발행인  문     형     봉


2021년 여름, 우리는 여전히 코르나-19와 기약 없는 싸움을 이어가고 있다.  여름철이 다가오며 코로나19가 기존 바이러스처럼 약화될 것이라는 예상도 있었지만, 오히려 변종이 급속도로 퍼져 감염이 계속되고 있다.

우리는 언제쯤 이 지겨운 마스크를 집어 던지고 일상생활을 할 수 있을까.
최근 무더운 날씨로 많은 사람들이 기존에 쓰던 마스크 착용에 대한 답답함을 호소하고 있다. 여름철에 한 낮 최고온도 35도를 육박하는 더위에 마스크 착용은 그야 말로 고통이다.

더구나 여름철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에어컨 없이 여름을 나기는 이제 어려운 시대에 살고 있는데 여러 사람이 함께 사용하는 공간에서의 에어컨 바람은 코로나-19를 확산시킬 우려가 있다. 에어컨에서 바이러스 전파 가능성이 제기되며 학교, 회사, 카페, 음식점 등 실내 많은 인원이 밀집된 곳의 안전한 에어컨 사용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이제 사람들이 많은 곳을 피해 거리두기로 전염병을 예방하고 차단해야 하겠다. 그러기 위해서 코로나-19와 지친 내 몸을 재충전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여 내 마음과 몸에 “쉼”을 위한 프로젝트를 개발해야 한다. 
무더운 여름 “쉼”은 피곤하고 지친 내가 이 세상에서 살아가기 위한 전략이다.
“쉰다”는 의미의 한자어인 휴(休)는 사람인(人)변에 나무 목(木)자가 합쳐진 것이다. 그러니까 사람이 나무 옆에 있을 때 가장 좋은 휴식이 된다는 의미인데 나무는 숲 또는 자연을 가르친다.
인간은 맑은 공기와 깨끗한 물이 있을 때 몸과 마음이 상쾌해 진다. 그리고 자연의 시계에 맞춰 자연과 함께하여 움직일 때 재충전이 된다. 사실 열심히 일하고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들 일수록 스트레스를 받게 되고 재충전을 필요로 하게 된다. 어떤 면에서 쉼은 “기분전환”을 하는 것이며 “인생에 의미를 재확인 시켜 주는 일”이다. 

우리나라는 그동안 “일”은 미덕이고 “휴식”을 악덕시해 온 경향이 있다. 근면성실과 내핍절약이 경제 성장의 원동력이 되는 노동집약적 산업사회에서 살아 왔기 때문이다. 그리고 휴식도 마음껏 먹고 요란하게 노는 것으로 잘못 인식해 왔다.

인간은 노동의 도구가 아니고 삶의 주체이기에 선진국에서도 일찍이 “휴가문화”의 향상을 위해서 노력해 왔고 이제는 휴가를 미덕으로 여기는 경영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제는 삶의 질을 높이고 창조력을 높이고 의욕을 샘솟게 하는 휴가가 필요한 것이다. 따라서 요즈음 기업에서도 목적성 휴가제도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무더운 여름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내 삶의 질과 경제 활동의 상승 곡선이 결정될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여름이야말로 현대인들에게는 소중한 “쉼”의 전략적 과제가 아닐 수 없을 것이다.
 
코로나-19의 어려운 시기이지만 본격적인 무더위와 함께 여름의 달콤한 휴식이 시작된다. 이제부터 힘겨웠던 일상을 훌훌 털고 자연을 찾아 재충전을 위한 시간을 가져보자. 특별히 종교인들이라면 정말 한적한 기도원이나 수련원에서 묵상과 기도로 내 신앙을 다시금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기회로 삼으면 좋을 것이다. 신앙인들에게는 매사가 힘들고 어려울수록 깊은 기도가 필요할 때이다. 지치고 낙오된 내 영육을 재충전하기 위해 도전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현. 헤드라인코리아저널 발행인
     식약저널 편집인
     한국신문방송총연합회 부회장
     특수경찰신문 편집주간
     한국최고인물대상조직위원회 추진위원장
전. (사)대한기자협회 상임중앙위원  
     월간 KNS뉴스통신 사장

문형봉 기자 mhb04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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