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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형봉 칼럼] 인성(人性) 회복의 길

기자명 : 문형봉 입력시간 : 2021-08-27 (금) 0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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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라인코리아저널
발행인 문    형   봉


맹자의 성선설(性善說)에 따르면 인간의 본성은 완전히 선하며, 절대 변하지 않는다. 
순자의 성악설(性惡說)에 따르면 인간의 본성은 악 하지만, 악한 본성을 변화시켜 선한 인간으로 만들 수 있다. 여기서 핵심은 인성의 개선 가능성 유무이다.
사전적 의미에서 인성은 다른 동물과 구분되는 인간의 본질적 속성이다. 개인을 특징짓는 것으로 지속적이고 일관된 성격, 품성, 행동 양식이다.

하나님의 절대 기준인 성경은 어떻게 말하는가. 성경이 말씀하는 인성의 목적은 하나님의 형상회복이다. 하나님의 형상으로 절대적 가치를 지닌 영적 존재이다. 
동물이 가질 수 없는 영성, 인성, 도덕성의 마음을 가진 존재로서 다른 피조물과 분명히 구분되는 존재이다. 이런 소중한 존재가 죄의 본성 때문에 무너진다. 다른 피조물이 가질 수 없는 죄로 인해 타락하게 된 것이다. 동물에게 타락의 개념이 없는 것은 영성이 없기 때문이다.

오늘날 현대 사회는 개인 이기주의가 너무 심하다. 마치 인성이 없는 동물적인 삶으로 나 자신만을 위한 생활이 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빼앗고 갈취하는 날강도 같은 타락한 삶을 살게 되는 것이다. 특별히 요즘에 정치인들의 속성이 이와 닮은 것이 매우 무섭다.

우리가 사는 세상에는 많은 것들이 존재한다. 그래서 욕망에 가득한 인간들은 더 좋은 것을 위해 목숨을 건다. 그러나 분명히 기억해야 한다. 그렇게 열심히 찾아도 이 세상에 없는 것을 알아야 할 것이다.

첫 번째는 공짜가 없다는 것이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성경에도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라고 기록되어 있다.
우리 속담에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라는 말이 있다. 그러므로 좀 더 나은 내일과 좀 더 풍성하고 부유한 삶을 얻기 위해서는 오늘 내가 무엇을 심어야 할 것인가에 유의해야 할 것이다. 그러므로 “공짜 심리”는 아주 저급한 동물적인 본능에 가깝다. 그것은 빚이다. 언젠가는 그 빚을 갚아야 하는 빚이다. 
노자는 도덕경에서 ‘지족상락’(知足常樂)이라고 했다. 만족할 줄 알면, 인생이 항상 즐겁다. “지족이낙천지(知足而樂天地)”족함을 알면, 그곳이 천국이다. 만족할 줄 알면 욕되지 않고, 그칠 줄 알면 위태롭지 않다. 노력하지 않고, 많은 것을 얻으려고 욕심부리면, 반드시 사고가 일어날 것이다.

두 번째는 비밀이 없다. 모든 것은 하늘이 알고 있고, 땅이 알고 있다. 
그러므로, 완벽한 비밀은 없는 셈이다. 세상이 디지털 통신 세상이 되면서 동서남북 사방에 CCTV가 설치되어 있다. 이제 이 세상은 비밀이 없는 세상이 되었다. 디지털 기술 발달은 우리에게 숨길 비밀을 허용하지 않는다. 결국, 정직하게 살 수밖에 없는 세상이다. 비밀이 있다고 하지만, 완벽한 비밀은 없다. “쥐도 새도 모르게 한다.”라는 것이 통하지 않는다. 요즘처럼 모든 것이 다 공개되는 마당에서는 더욱 그러하다.

세 번째는 정답이 없다. 지금은 정보화 시대이며, 지능화 시대이다. 
한국은 선진국을 열심히 모방하며 성장했다. 하지만, 이제 한국은 선진국이 되었다. 이제는 우리가 표준을 만들고, 새로운 방법을 제시해야 하는 자리에 서 있다. 그동안, 우리는 오로지 기존의 정해진 정답만을 추구하는 삶을 살아왔다. 전에는 다른 사람의 삶까지 간섭하며 “너는 틀렸다.”라며, “정답”을 강요하기도 했다. 어떤 상황, 어떤 시기에 따라 그리고 어떻게 바라보느냐에 따라 그 정답은 일시적인 것이 된다. 
서로 각자의 삶에 따라 길이 있는 법이다. 그러므로, 각자의 생각과 각자의 삶을 존중해야 할 것이다.

우리나라에서 각종 범죄와 사건 사고가 발생하며, 무엇보다 나라의 위정자들과 정치인들의 바르지 못한 행동들은 물질 만능의 각박한 시대 상황에서 비롯된 가진 자들의 인성 결여 때문이다. 자신을 낮추고 다른 사람을 끊임없이 배려하고 먼저 나 자신이 먼저 인성 회복의 길을 걷는 것이 급선무이다. 
내가 받고 싶은 것을 남에게 줄줄 아는 배려심이 인성 회복의 감각을 일깨워 준다는 것이다. 다른 사람을 존중하는 마음이 생기면 저절로 양심이 회복되고 품위 있는 예절이 생길 것이 아니겠는가. 

[문 형 봉]

현] 헤드라인코리아저널 발행인   
    식약저널 편집인   
    한국신문방송총연합회 부회장   
    특수경찰신문 편집주간   
    한국최고인물대상조직위원회 추진위원장

전] (사)대한기자협회 상임중앙위원   
    월간 KNS뉴스통신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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