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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나눔과기쁨, 포항시지부 마을브릿지 세미나

다양한 차이를 가진 지역사회 민간안전망을 구축, 마을목회 일하는 목회자도 교회를 사랑한다
기자명 : 문형봉 입력시간 : 2022-02-27 (일)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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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포항마을목회 동행 회장 이숭웅목사, 나눔과기쁨 이사장 나영수 목사, 나눔과기쁨 포항지부장 이남재 목사


사단법인 나눔과기쁨(이사장 나영수)의 포항시지부(지부장 이남재 목사)와 포항행복마을 동행(회장 이숭웅 목사)은 지난 22일 포항제일교회 선교관에서 “마을브릿지 워크숍”을 개최하였다.

인사에 나선 나영수이사장은 나눔과기쁨이 내부적으로 가진 문제적 사안과 외부적으로 주어진 문제적 사안을 언급하였다.

나 이사장은 목회자들로 구성된 나눔과기쁨은 나누미와 교회가 안고 있는 재정적 어려움과 나누미의 노후 준비가 내부적 문제라고 지적하였다.

아울러 코로나 펜데믹 상황에서 작은교회, 소형교회, 재정 미자립교회가 생존전략이 강력히 요구되는 외부적 문제에 직면해 있다고 지적하였다.

나영수 이사장은 마을을 목회하는 <마을 브릿지를 통해 마을 속에 교회>는 목회의 새로운 페러다임으로 자리잡을 것을 제시 하였다.

제1강 사례 발표자로 나선 사회적협동조합 행복산업 김종원(목사, 나누미)이사는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과 지역민을 연결하는 것을 <마을 브릿지>라고 설명하였다.

김이사는 사회적협동조합 행복산업은 폐목을 활용하여 화분만들기, 행복가게를 운영하면서 경제적 약자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고 했다.

김이사는 광명시가 사회적협동조합 행복산업에 관심을 가지고 재정과 활동에 지원을 아끼지 않는 단계가지 왔다고 했다.

제2강 “일하는 목회자, 사목코칭”을 주제로 바울HBD컨설팅 주경선대표(목사, 나누미지원본부장)는 극한 상황에서는 교회의 생존 못지 않게 목회자와 가족의 생존도 중요하다고 설명하였다.

주대표는 재정적 어려움은 목회자로 더 기도하게 하고, 더욱 하나님을 의지하게 하면서, 한편으로는 목회자의 이중직을 고민하게 만들었다고 하였다.

주대표는 2012년 홍재철목사가 한기총 회장이던 때 100주년 기념관에서 목회자의 이중직에 대해 설명하던 때를 회상하면서 10년만에 다시 한국교회는 이 문제를 심도있게 고민하고 있다고 지적하였다.

주대표는 10여년 전에도 지금도 여전히 재정 미자립교회는 대형교회의 선교비를 의존할 수 밖에 없는 현실이 안타깝다면서 한국교회가 안고 있는 숙제라고 하였다.

주대표는 일하는 목사를 <사목(事牧)>이라고 지칭하면서 그동안 컨설팅 해 온 노하우를 통해 1)소자본 투자 2) 단시간 근로 3) 적절한 수입 보장을 컨설팅한다고 했다.

주대표는 나눔과기쁨은 저신용자에게 무담보대출을 제공하는 <미소금융>을 통해 얼마든지 목회자의 활동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주대표는 이 모든 것이 돈벌이 하는 목회자로 내모는 것이 아니라 재정으로부터 자유로우면서 목회에 더 집중하게 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했다.

제3강 나눔과기쁨 채플린상담소장 문영신 목사는 탈진된 목회자의 현실을 덮어 놓고 갈수는 없다면서 법인 차원에서 나누미 상담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서언을 제시하였다

문소장은 경제적 약자가 교회 밖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작은교회, 소형교회, 재정미자립교회 목회자와 사모, 그 가족도 해당 된다고 지적하였다.

더군다나 코로나 시대가 되면서 그 압박감으로 심한 우울증까지 겪는 목회자와 그가족의 현실은 안타깝다고 하였다.

문소장은 이러한 목회자와 가족, 그리고 청소년이 상담을 통해 심력을 키우고 자생하는 건강한 사회인으로 든든한 신앙인으로 살아갈 모델을 제시하였다.

제4강 이어 사례 발표를 나선 김성권사무총장은 자신의 경험들을 통해 지역사회 복지목회 일환으로 섬기는 목회자 마을 사목이 마을 브릿지라고 설명하였다.

김사무총장은 우리 교인 이전에 마을에 거주하는 소외되고 가난하고 힘든 사람들의 힘이 되어 주는 것은 예수님의 정신임을 강조하였다.

문형봉 기자 mhb04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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