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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제 3회 푸른 하늘의 날 맞아‘시민과 함께하는 배출가스 공회전단속’실시

- 9.7.(수) 오전 10시, 청와대 앞 분수대 거리에서 ‘푸른 하늘의 날’ 행사 개최-
기자명 : 이창희 입력시간 : 2022-09-06 (화)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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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9월 7일 ‘푸른 하늘의 날’을 맞아 시민과 함께 서울지역 미세먼지 배출원의 26%를 차지하는 노후 경유차를 대상으로 배출가스·공회전 특별 단속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서울지역 초미세먼지 농도가 최근 2년 연속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대기질이 눈에 띄게 좋아지고 있다. 그럼에도 지난해 서울의 평균 미세먼지 농도(20㎍/㎥)는 파리·LA(14㎍/㎥), 런던(10㎍/㎥) 등 해외 주요 도시 대비 높은 수준으로, 대기질 개선에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다. 

푸른 하늘의 날(9월 7일)은 우리나라가 제안해 채택된 최초의 유엔(UN) 공식기념일로, 올해로 3회를 맞이했다. 시는 이번 행사를 위해 총 4개의 단속반을 편성하였으며, 서울시 친환경기동반 9명과 시민단체 회원 20명 등이 단속에 참여키로 했다. 

단속 장소는 청와대 인근이다. 최근 청와대 주변 관광객 증가로 관광버스가 내뿜는 매연․미세먼지 등이 시민과 인근 주민의 불편을 초래하는 만큼,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특별 단속을 시행하기로 했다. 

오전 10시 30분부터 12시까지 시민과 함께 합동으로 공회전 및 노후경유차의 매연 배출을 단속하며, 적발된 차량은 대기환경보전법에 따라 행정처분을 받는다. 

공회전 제한시간(2분, 가을철 25℃ 미만)을 위반한 차량은 경고 없이 과태료(5만원)가 부과되고, 배출가스 기준초과 차량은 15일 이내 배출가스 정비점검 확인서를 제출해야 하며 미제출 시 10일 이내 운행정지 예정이다.

시는 같은 날 10시부터 30분간 시민단체와 함께 청와대 분수대 주변에서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푸른하늘의 날’ 주제가 ‘우리가 공유하는 공기, 나의 행동을 더하다’인 만큼, 청와대 주변 관광버스 주차지와 관광객을 대상으로 공회전 금지 및 친환경 운전 습관 정착 등을 안내할 계획이다. 

김덕환 서울시 대기정책과장은 “서울의 대기질이 점차 개선되고 있지만 더 맑은 서울을 만들기 위해서는 공회전 금지, 급가속 금지, 올바른 차량 정비 등 개인의 친환경 운전 습관이 필요하다”며 “시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중앙취재본부 이창희 기자 jesus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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