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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일회용 교통카드 기부, 전년 대비 27% 증가

기자명 : 이하영 입력시간 : 2014-01-24 (금)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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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2월 시내 지하철역 190여 개소에 처음 설치된 이후 3년 째 운영 중인 ‘일회용 교통카드 기부함’을 통한 모금액이 지난해 처음으로 2천만원을 넘어섰으며, 이는 전년 대비 27% 증가한 수치이다.  시내 211개 지하철역에서 운영 중인 「지하철역 일회용 교통카드 기부함 운영 결과」발표에 따르면, 2013년 일회용 교통카드 기부함을 통해 2,250만원이 모금됐으며, 지난 3년 간 누적 모금액 총 5,920만원이 기부되었다.

재활용이 불가능한 일회용 종이승차권 발급으로 인한 자원 낭비를 막고, 수도권 지하철 환승이 가능하도록 하기 위해 서울시는 재사용이 가능한 일회용 교통카드를 2009년 도입했으며 2010년부터는 카드 회수율을 높이고, 생활 속 기부문화를 정착시키고자 시내 지하철역에 총 216개의 ‘일회용 교통카드 기부함’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일회용 교통카드 기부함’을 통한 모금액은 처음 설치된 2010년 12월 한 달 동안 144만원이 모금된 이후, ’11년 1,750만원→’12년 1,770만원→’13년 2,250만원이 모이는 등 해마다 증가추세에 있으며 특히 지난해는 전년 대비 27.3%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호선별 모금액을 살펴보면 ‘6호선’이 952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4호선(872만원) > 2호선(857만원) > 7호선(829만원)이 뒤를 이었으며 역별로는 ‘1호선 서울역’(330만원)이 1위를 차지했고, 명동역(233만원) > 4호선 서울역(140만원) > 3호선 고속터미널역(133만원) > 2호선 잠실역(129만원) 순이다. 지난해 일회용 교통카드 이용건수 1위를 ‘3호선 고속터미널역(531만건)’이 차지하고, 2위 ‘1호선 서울역(477만건)’, 4위 ‘4호선 명동역(377만건)’ 등 일회용 교통카드 이용건수가 많은 역사일수록 교통카드 기부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하철역사에 설치된 일회용 교통카드 기부함을 통해 모금되는 현금 또한 해마다 늘어나고 있습니다. ’11년 1,530만원→ ’12년 2,240만원→ ’13년 3,220만원으로 해마다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지난 3년 간 현금 기부액만 8,440만원, 일회용 교통카드 모금액까지 합하면 총 1억4천만원이 기부되었다. 모금액 증가와 함께 일회용 교통카드 회수율도 덩달아 증가하여 ’13년 일회용 교통카드 보증금 환급기 및 기부함 등을 통해 회수된 전체 일회용 교통카드는 총 7천4백만매로, 지난해 발급된 일회용 교통카드의 97.2%에 해당합니다.지하철 일회용 교통카드 회수율이 향상되면서 기부와 함께 카드 11만매를 제작하는데 드는 비용 5,500만원을 절감하는 효과도 얻었다.
 
지하철역을 비롯해 서울 시내에서 연중 기부금을 모으고 있는 사랑의 열매 모금함은 은행, 프랜차이즈(커피숍・의류매장 등) 등 총 2천5백여 개 설치되어 있으며 지하철역에 설치된 기부함을 통해 기부되는 금액이 연간 5천 5백만원(61.2%)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지하철 일회용 교통카드 회수율을 더욱 높이고, 생활 속 기부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기부함을 추가로 설치하거나 재배치할 계획이다.
 
이에 서울시는, 기부함을 통해 거둬진 모금액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열매)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층의 생계·의료비 및 장학금, 밑반찬 지원 등에 쓰이니 여러분의 따뜻한 마음을 나눠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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