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올해 마을주민이 함께 아이를 키우고 돌보는 육아공동체 30여 곳에 총 5억4천2백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공동육아 지원사업은 공모를 통해 선정하며 1년간 운영 후 재지원 심사를 거쳐 최대 3년까지 지원한다. 여기에는 작년에 지원한 공동체에 대한 재지원과 올해 신규지원이 포함되어 있다.
서울시는 작년에 26개 육아공동체에 대해 총 4억5천9백만원을 지원하였으며 이 중 인큐베이팅 2곳을 제외한 24곳은 재지원 대상이다. 재지원은 ‘13년 사업 평가결과 및 ‘14년 사업계획서를 토대로 2월초에「선정심사위원회」에서 결정하며, 인큐베이팅 2곳은 모임 씨앗단계로, 작년에 각각 300백만 원을 지원하였으며 올해 신규선정 공모 참가 시 우선적으로 선정된다.
아울러 서울시는 올해 10여곳을 신규로 선정할 예정이다. 작년에는 신규선정 공모를 상․하반기 나누어 실시하였으나, 올해부터는 충분한 사업기간 확보를 위해 상반기에만 실시할 예정이다. 지원사업 분야는 ▴품앗이 육아를 통한 종일․일시․방과후 돌봄 ▴동네 육아사랑방 ▴육아용품․장난감 나눔터 ▴아이들의 정서 함양, 건강증진 등을 위한 부모들의 정보교류 및 프로그램 활동 ▴빈곤, 다문화, 조손 등의 돌봄 계층을 위한 부모역할 및 지원 활동 ▴마을어르신과 함께하는 전래놀이․예절배우기 등 다양한 공동육아 사업이다.
서울시 소재의 공동육아 사업을 운영하거나 희망하는 주민자조모임(주민 3인 이상 연대)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공모신청은 2월 15일(금)까지 마을공동체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
www.seoulmaeul.org) 를 통해 접수하며, 이에 앞서 2월7일 오후2시 서울시청 3층 공용회의실에서는 올해 공동육아 활성화 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필요한 서류는 사업제안서, 사업제안자 소개서, 사업계획서 각 1부씩이며, 자세한 사항은 마을공동체종합지원센터(☎385-2642)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마을공동체종합지원센터(☎385-2642)를 통해 사업내용, 제안서 작성방법 등에 대해서 수시로 상담할 수 있으며, 서울시는 신청 희망자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