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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간 ‘전기차 집중 충전소’ 중구에 11월 첫 선

기자명 : 이규진 입력시간 : 2017-10-13 (금)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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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간 완전 개방형 전기차 충전소, 일명 ‘전기차 집중 충전소’가 서울 도심에 첫 선을 보인다. 위치는 중구 광교사거리 인근 한외빌딩 옆 노상주차장(중구 다동 85-4)으로, 10월 중 시험운영을 거쳐 11월 초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이번에 설치된 1호 충전소는 총 6대 동시 충전이 가능하다. 특히 협소한 도심 공간 특성을 반영, 충전기 설비를 모두 지하화하고 이동형 충전케이블을 설치해 전기차 전용 주차장에 차를 세우지 않더라도 케이블을 끌어서 충전할 수 있다.

‘전기차 집중 충전소’는 서울시를 비롯한 6개 단체가 지난 9월 함께 발표한 ‘서울 전기차 시대 공동선언’에 따른 후속조치로, 한국전력, 중구청과의 협업으로 추진됐다. 시는 1호 충전소를 시작으로 2025년까지 5개 권역별로 2개소 이상을 설치해 전기차 충전 불안을 줄여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시는 회현동 우리은행 본점 사옥 지하주차장에 10여 대가 동시 충전 가능한 전기차 집중 충전소를 연내 설치를 목표로 추진 중에 있다.

아울러 충전 인프라 개선·확대를 위해 주유소에 급속충전기를 설치하는 사업도 지속 추진한다. 장기적으로는 서울시내 총 553개 주유소 중 유류저장탱크와 이격거리 6m 이상을 확보할 수 있는 모든 곳에 전기차 급속충전기가 설치되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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