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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손으로 만드는 ‘장(醬)하다 내인생 프로젝트’ 참가자 모집

기자명 : 이종우 입력시간 : 2018-02-23 (금)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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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된장, 간장을 직접 만들어보는 ‘장(醬)하다 내인생 프로젝트’ 참가자를 모집한다.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 신청은 2월 20일 오전 10시부터 포털사이트 네이버 예약 시스템에서 접수를 받는다. 검색창에서 ‘장하다 내인생’을 검색한 후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참가 인원은 총 200명으로 참가비를 납부한 순서에 따라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참가비는 성인 3만 3,000원, 아동 및 청소년은 2만 2,000원이다.

올해 프로젝트는 3월 1일부터 서울혁신파크에서 교육을 시작한다.  참가자는 ▲3월 1일 장 담그기부터 ▲4월에 된장과 간장을 가르고 ▲11월에 장을 나누기까지 10개월간 메주가 된장, 간장으로 발효되는 전 과정에 참여해야 한다. 빠짐없이 참여한 경우에 한해 직접 담근 된장(3kg)과 간장(500ml)을 가져갈 수 있다. 고은정 전통 장 전문가와 함께 전통 메주, 소금 등으로 직접 장을 담그게 된다.

마지막 장 나누는 날에는 잇팅디자이너 강은경씨와 함께 내가 만든 된장, 간장의 의미를 살려 ‘나만의 장 브랜드 및 라벨’을 만든다. 시중에 판매되는 간장과 한식전통으로 만든 간장의 맛을 비교하고 분석해 보는 시간도 마련된다. 이 외 장을 담그는 기간 동안 간장 워크숍, 장을 활용한 요리교실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2017년 ‘장하다 내인생 프로젝트’에서 시민이 직접 만든 200개 장은 맛과 영양이 모두 뛰어나 만족도가 높았다.

서울시가 한국장류협동조합에 품질분석 검사를 의뢰한 결과 간장의 질소값이 1.67(w/v%)으로 특급(KS 규격 1.0 표준, 1.3 고급, 1.5 특급)을 받았다. 된장도 조단백질이 12.89%로 합격(1종 규격 12.5%이상)을 받아 맛, 영양 모두에서 인정받았다.
서울시는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하지 못한 시민들도 전통 장의 맛과 문화를 공감할 수 있도록 2017년 ‘장하다 내인생 프로젝트’에서 시민들이 담근 장을 종로구 ‘돈의문박물관마을’에서 2월 28일까지 전시한다.

돈의문 박물관마을에는 시민 200명이 함께한 장만들기 과정과 콩에서 메주, 장이 되기까지 이야기가 전시돼 있다. 전시장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하며, 매주 월요일과 설날은 휴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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