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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도서관은 처음이야! ‘시끄러운 도서관’ 첫 선

기자명 : 김영준 입력시간 : 2019-04-17 (수)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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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지난해 발표한 ‘지식문화도시, 서울을 위한 도서관 발전종합계획’을 바탕으로 올해 총 6개 사업을 추진, 총 12억 2,000여만 원을 투입한다. 6개 사업은 ▲지역주민이 꿈꾸는 도서관 만들기(신규) ▲느린학습자를 위한 시끄러운 도서관(신규) ▲공공도서관 공간개선 지원(신규) ▲성인어르신 독서문화 프로그램 지원(신규) ▲지식정보취약계층지원센터(가칭) 지정운영(신규) ▲자치구 기반 독서토론 활성화(지속)다.

특히 올해 시가 추진하는 사업의 핵심 키워드는 ‘과정’과 ‘해소’다. 이미 기획된 프로그램에 시민들이 참여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시민이 도서관 정책과 서비스를 개발 단계 ‘과정’부터 직접 참여하고, 주민이 원하는 정보 이용과 접근 취약성을 ‘해소’한다는 목표다.

서울시는 자치구-도서관-주민간의 협치와 공론의 ‘과정’을 지원하는 ‘지역주민이 꿈꾸는 도서관 만들기 사업’을 강북·구로·성동·송파구 4개 자치구에서 추진한다. 2019 시민참여예산 시정협치형 사업으로 제안된 ‘느린학습자를 위한 시끄러운 도서관’ 역시 시민참여형 협의체를 구성하여 시민이 직접 서비스개발 ‘과정’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지난해 서울도서관에서 추진한 ‘서울시민의 도서관 이용실태 조사’에 따르면, 도서관 서비스 개선요인으로 ‘신간도서 증대’ 및 ‘공동체 모임 기회 제공’에 대한 요구가 높았다. 이에 서울시는 ‘공공도서관 공간개선 사업’을 추진, 10개 도서관에 지원한다.

성북정보도서관은 세미나실을 주민·세대 간 소통하는 ‘성북살롱’으로, 서강도서관은 도서관 창고를 독립출판에 관심 있는 사람들의 모임공간 ‘출판실험실’로 변신시킨다. 또한 공공도서관 이용비율이 가장 높은 50대 이상 이용자들의 요구를 해소하고자 ‘성인어르신 독서문화 프로그램 지원사업’을 5곳에서 시범적으로 추진한다. 도봉문화정보도서관은 50~60대 기자단 육성 프로그램을, 답십리도서관은 조부모 독서육아교실 등을 운영한다.

이외에도 정보이용에 취약한 계층을 위한 도서관 서비스 개선을 위한 자치구별 ‘지식정보취약계층지원센터(가칭)’를 시범적으로 지정운영할 계획이다. 2005년부터 ‘한 도서관 한 책 읽기’ 캠페인으로 추진해왔던 ‘자치구 기반 독서토론 활성화 지원’사업도 올해 25개 자치구 514개 도서관에서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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