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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액 불려주는 ‘청년통장·꿈나래통장’ 신청하세요

기자명 : 김가영 입력시간 : 2019-05-31 (금)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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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6월 3일부터 21일까지 ‘희망두배 청년통장’가입자 3,000명, 꿈나래통장 가입자 500명을 모집한다. 서울시 ‘희망두배 청년통장’은 일하는 청년들이 2∼3년 간 꾸준히 저축하면 본인 저축액의 2배 이상을 받을 수 있는 통장이다. 매월 10만 원 또는 15만 원을 2년~3년 간 저축하면 본인저축액의 100%를 서울시 예산과 민간재원으로 추가 적립해주는 방식이다. 주거· 결혼·교육·창업 등의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예컨대 월 15만 원 씩 3년 동안 저축할 경우 본인저축액 540만 원에 추가적립금 540만 원을 더한 1,080만 원과 협력은행에서 제공하는 이자를 받을 수 있다.

‘희망두배 청년통장’은 근로 청년들이 안정되고 구체적인 미래계획을 수립하여 자산 형성을 할 수 있도록 2015년부터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시행하고 있는 제도다. 지난해 2,000명 선발에 1만 4,000명이 지원하는 등 반응이 뜨거웠다. 올해는 선발인원을 3,000명으로 대폭 확대한다. 또한 올해부터는 면접심사를 폐지하고, 소득기준과 근로기간, 부양의무자의 경제상황, 가구 특성 등 심사기준표에 의거하여 대상자를 선정한다.

‘희망두배 청년통장’ 신청자격은 본인 소득 월 220만 원 이하이면서 부모 및 배우자의 소득 인정액이 기준중위소득 80%(4인 가구 기준 369만 원) 이하인 서울시 거주 만 18세 이상 34세 이하(공고일이 속한 연도 기준, 1984.1.1.~2001.12.31. 출생자) 근로 청년들이 대상이다. 서울시는 적립금을 매칭 지원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청년통장 참여자의 성공적인 자립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교육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합리적 금융소비, 자산축적과 연금, 보험관리, 주택계약 등의 금융교육과 1:1 맞춤형 재무 컨설팅을 통해 개별 재무현황 상세 진단 및 중장기 재무 로드맵을 제공한다. 참가자 역량강화를 위한 전문 강사 초청 희망특강도 진행한다. 지난 4월 24일에는 기존 청년통장 참가자 대상으로 혜민스님의 ‘청년 행복에 닿다’ 특강이 이뤄졌다. 6월 19일에는 장혜영 감독의 ‘지금 우리 행복한가’ 토크쇼, 7월 24일 오재철 여행가의 ‘우리들의 행복여행’ 액션플랜, 8월 21일 김경일 교수의 ‘행복의 지점 찾기’ 특강이 예정돼 있다.

참가자가 적금을 입금하다가 상황이 어려워 중도 해지하는 것을 막기 위해 사단법인 ‘더불어 사는 사람들’과 연계, 무이자 대출도 시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같은 기간 ‘꿈나래 통장’ 가입자 500명을 모집한다. 2009년부터 시행한 이 사업은 자녀의 교육비 마련 등에 보탬이 되어 시민들의 호응도와 참여도가 높은 사업으로, 3년 또는 5년 동안 저축하면 본인 저축액에 추가 적립금을 받을 수 있다.

생계·의료급여수급자는 두 배로, 비수급자 및 주거ㆍ교육급여수급자는 1.5배로 수령하게 된다. 만 14세 이하 자녀를 키우는 중위소득 80% 이하의 가구가 지원대상이다. 단, 3자녀 이상의 가구에 대해서는 기준 중위소득 90% 이하(4인 가구 기준 월 415만 원)를 적용한다. 예를 들어 3자녀 이상의 비수급 가구인 경우 월 12만 원씩 5년 동안 저축하게 되면 1,080만 원(본인 저축액 720만 원+추가적립 360만 원, 이자 별도)을 받게 된다.

‘희망두배 청년통장’과 ‘꿈나래 통장’ 신청은 6월 3일부터 6월 21일까지 주소지 동주민센터 방문·우편·이메일을 통해 접수 가능하다. 서류심사를 거쳐 9월 20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하며, 10월부터 저축을 시작한다. 신청서식 등 자세한 사항은 6월 3일부터 서울시 홈페이지 고시/공고, 서울시복지재단 청년통장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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