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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청' 1주년 140만여 시민 발길…'돌잔치' 연다.

기자명 : 박경희 입력시간 : 2014-01-15 (수)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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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 지하1~2층에 마련된 시민이 주인 된 공간, ‘서울시 시민청’이 1월 12일(일) 첫 돌을 맞습니다. 서울시 청사 공간 일부를 오로지 시민에게 할애한 새로운 시도로 출발한 시민청에선 개관 이래 공연, 전시, 토론, 강좌, 마켓은 물론 청책워크숍, 토론회, 시민대학 등 시민 누구나 즐기고, 참여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이 매일매일 펼쳐지고 있으며, 시민들의 공감과 호응에 따라 지난 한 해 140만여 명이 시민청을 방문했으며, 휴관일을 제외하면 일평균 4,600여명이 시민청을 다녀갔습니다.
 
지난 1년간 활력콘서트(평일2회, 주말4회), 좋은영화감상(매월 2,4주 금), 말하는책방(매주 일), 한마을살림장(매월 2,4주 주말)과 같이 19개의 정규 프로그램이 총 1,432회에 걸쳐 지속적으로 운영, 약 9만여 명의 시민이 참여해 즐겼으며, 35쌍의 커플이 그들만의 검소하고 개성 있는 결혼식을 올렸고, 전시, 공연, 워크숍 등의 시민 대관 이용도 450여 회 진행돼 저렴한 비용으로 그들만의 활동 기회를 가졌습니다. 또한 시민발언대에선 1,404명이 자신의 목소리를 내기도 했습니다.
 
시민청 방문객의 만족도도 매우 높았습니다. 2013년 12월 서울시 온라인 여론조사 패널 2,301명을 대상으로 방문한 시민의 만족도는 92.3%이었고, 시민청 공간에 대한 인식을 물었을 땐, 소통 공간이라는 의견이 61.6%로 행사·전시 공간이라는 의견 32%보다 두 배 가까이 높게 나타나 소통공간으로서의 시민청이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서울시는 이러한 첫 해의 운영성과를 바탕으로 2년차를 맞는 2014년엔 시민청이 천만 시민의 대표적 문화·소통메카로 확고히 자리 잡도록 운영해 나갈 예정이며 이에 따라 2014년 달라지는 시민청의 핵심은 ‘시민주도적 운영과 참여’이며, 새해 시민청 슬로건도 “시민이 청장입니다”로 정했습니다.
 
새로운 시민청의 핵심과 슬로건에 맞춰 시민청 프로그램 기획 및 개발, 출연진 결정, 섭외와 실행까지 시민이 직접 주도하는 ‘시민기획단’을 30~40명 인력풀로 올해 새롭게 구성할 예정이며, 이는 서울문화재단 위주의 기획·운영에서 점차 벗어나 시민 주도적 운영 기반을 만드는 첫 걸음에 해당합니다. 이와 함께 시민청 서포터즈 약 50명을 모집, 전시 도슨튼나 공간안내, 팀별 프로젝트 등에 자발적인 소통테이너로 참여하도록 지원할 것이며, 부족한 시설과 전시장비 등의 인프라도 보완해 시민청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편리성을 높일 것입니다.
 
기존 운영 프로그램도 확대 및 업그레이드됩니다. 이순재, 이현세, 강원래씨 등 유명 인사들이 감성적인 음악과 함께 자신의 인생 이야기를 솔직하게 들려주는 ‘토크콘서트’는 지하2층 이벤트홀에서 1층 시민플라자로 자리를 옮겨 운영 규모를 확대합니다.
 
바스락홀에서는 콘서트, 뮤지컬, 오페라 등 수준 높은 공연이 더욱 업그레이드되어 펼쳐질 예정이며, 시즌별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위한 체험 등 참여 프로그램을 확대하여 젊은 층의 문화, 교육 기능도 수행할 예정입니다.
 
서울시는 개관 1주년을 맞는 12일(일) 시민청 돌잔치를 개최합니다. 12일 15시 시민청 지하1층 활짝라운지에는 새해 슬로건인 “시민이 청장입니다”를 부제로 박원순 시장과 함께하는 100분 토크콘서트가 진행됩니다. 토크콘서트에선 사전 온라인 및 오프라인 여론조사를 통해 접수한 다양한 의견이 소개되고 현장 퀴즈도 출제되며 서울시장에게 듣는 시민청 에피소드, 시장에게 궁금한 이야기도 이어지는 등 시장-시민이 보다 가까이서 소통하는 장이 펼쳐집니다.
토크콘서트는 소통테이너 오종철의 사회로 유쾌하게 진행되며, 시민청운영자문위원, 시민청예술가, 시민청 결혼식 당사자, 시민청 이용 시민 등이 다양하게 참석하여 자유로운 소통을 이어갑니다.
 
이 밖에 ▴오케스트라와 특별게스트가 함께하는 기념음악회 ▴서울을 보다 상설 전시회 ▴1년 시민청 변화 담은 ‘시민청의 혼’ 상설전시회 ▴ ‘희망광고, 희망나눔전’을 비롯해 다양한 기념 프로그램도 시민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11일(토) 오후 3시 시민청 활짝라운지에서는 리딩톤월드뮤직오케스트라의 국악선율과 가수 김세환, 뮤지컬배우 전수경, 바리톤 석상근이 함께하는 개관 1주년 기념 음악회가 열리고,  시민청 1층 시민플라자에서는 개관 1주년 기념 상설 전시인 <서울을 보다>가 1월 31일까지 전시됩니다.
 
지난 1년 동안의 다양한 시민청의 모습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시민청의 흔적>전은 1월 31일까지 지하1층 활짝라운지에서 상설전시 되고, 1월 11일~12일 시민플라자에서는 희망광고로 수혜를 받은 기업 및 단체가 각자의 여건에 맞는 홍보와 이벤트를 통해 시민과 사회에 기여하고자 하는 <희망광고, 희망나눔전>이 열립니다.
 
다양한 전시프로그램과 더불어 시민이 직접 만든 <꿈을 전하는 구름물고기>가 2월 16일(일)까지 시민청 양쪽 출입구에 전시되어 시민청을 환하게 밝혀 줄 예정이고 시민청에 바라는 내용을 시민이 직접 게시판에 적어 메시지를 공유하는 ‘시민청에 바란다’와 11일과 12일 시민청 일대에서 열리는 ‘보물찾기 이벤트’ 등도 소소한 재미를 선사할 것입니다.
 
시민청의 주인은 시민입니다. 시민의 참여와 활동이 없다면 시민청은 빈 공간에 지나지 않습니다. 서울시는 시민청이 1주년을 넘어 앞으로 더 많은 시간 시민이 주인 된 공간으로 확고하게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시민의 참여와 활동을 적극 응원하고 아낌없이 지원할 계획입니다. 시민청 1주년 기념행사에 대한 자세한 안내는 시민청 홈페이지를 방문해 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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