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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 못 간 당신에게! 8월 문화바캉스 추천

기자명 : 정성훈 입력시간 : 2018-07-31 (화)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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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 곳곳에 붙은 휴가 안내문들이 본격적인 휴가철의 시작을 알리고 있다. 아직도 일 년에 한번 있는 여름휴가를 어떻게 하면 잘 보낼까 고민하는 분들께 색다른 휴가를 추천한다. 바로 여유롭고 우아하게 도심으로 떠나는 문화예술 바캉스다. 8월 한 달 동안 만날 수 있는 문화예술 프로그램, 그 중에서도 9개의 프로그램을 골라봤다. 한여름 밤의 콘서트와 미술관, 혹은 도서관 북캉스와 전시, 영화와 인문학강좌 등 꿀조합을 자랑하는 프로그램들을 확인해보자.

① 광장에서 놀자 ‘서울 문화로 바캉스’

우선 8월 10~11일 이틀간, 서울시내에서 즐기는 문화바캉스 <서울문화의 밤>이 올해 11회째를 맞아 <서울문화로 바캉스>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돌아왔다. 서울광장, 청계광장, 광화문광장에서는 영화와 음악, 일러스트 경연, 눈 조각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서울시 대표 문화시설 6곳에서는 예술 영화와 인문학강의를 함께 만날 수 있는 ‘아트 바캉스’가 무료(5곳)로 운영된다. 8월 1일까지 서울 문화로 바캉스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참가자는 추첨으로 선정한다.

② 고품격 클래식 공연 ‘광복 73주년 기념음악회’

8월 15일, 광복절에는 <한반도 평화를 염원하는 서울시향 광복 73주년 기념음악회>가 서울광장에서 열린다. 서울시립교향악단과 JTBC 팬텀싱어2 우승자인 크로스오버 남성4중창 ‘포레스텔라’, 바이올리니스트 조진주의 고품격 클래식 공연으로 잠시 무더위를 식힐 수 있을 것이다.

③ 장미여관 공연이 무료 ‘문화가 흐르는 서울광장’

또한, 서울광장에서 해질녘 7시 30분에 만날 수 있는 공연 <2018 문화가 흐르는 서울광장>도 눈여겨볼 만하다. 서울광장을 찾는 시민 및 국내외 관광객을 위해 선보이는 무료 문화예술공연으로 이번 달에는 시민 아티스트부터 인기 락밴드 장미여관까지 총 10회의 다채로운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④ 탈춤과 함께 더위 탈출! ‘가면희’

고즈넉한 한옥 공연장 서울돈화문국악당에서는 8월 8일부터 19일까지 기획공연 <가면희>가 무대에 오른다. 전통 탈춤 ‘양주별산대’, ‘봉산탈춤’, ‘강령탈춤’ 등 전국 각지의 우리 전통 탈춤을 젊은 탈꾼들의 공연으로 만나볼 수 있다. 100여개의 탈이 8월의 무더위까지 탈탈 털어줄 예정.

⑤ 한여름밤 미술관 콘서트 ‘뮤지엄나이트’

서울시립미술관에서는 오는 8월 29일 저녁 7시 30분, 서소문본관에서 <콘서트+뮤지엄나이트>를 진행한다. 여러 뮤지션들이 펼치는 한여름 밤 미술관 콘서트와 함께 열대야를 날려보자.

⑥ 흑백영화 매력에 흠뻑 ‘아날로그 감성영화제’

서울역사박물관에서는 ‘88올림픽과 서울’ 등 전시 외에도 오는 8월 23일까지 매주 화‧목요일마다 1930~50년대 서울의 모습을 35mm 흑백영화로 볼 수 있는 <아날로그(35mm필름) 감성영화제>가 열린다.

⑦ 백자·청자 말고 ‘흑자의 멋’을 만나다

한성백제박물관에서도 8월 19일까지 <흑자의 멋, 茶와 만나다> 특별전시를, 25일에는 <사계콘서트 ‘여름’>의 마지막 공연으로 ‘클래식 뮤직 페어라인’의 휴(休)콘서트를 만날 수 있다.
⑧ 옛 선조들의 피서법으로 시원하게 ‘남산골바캉스’

멀리 떠나지도 않고도 휴가철 기분을 만끽하고 싶다면 남산골한옥마을을 찾아도 좋다. 9월 30일까지 <남산골바캉스2>에서 시원한 한옥 대청마루에서 낮잠 자기 ‘오수(午睡) 체험’, 한옥에서 여유롭게 다양한 책을 읽는 ‘한옥만화방’과 함께 놀아보자. 참가비는 2,000원.

⑨ 북캉스에 전시까지 즐기는 ‘서울도서관’

시원한 도서관에서 책도 읽고 전시도 관람해보는 것은 어떨까. 서울도서관에서는 8월 14일~26일, 대학생 광고 연합동아리 ‘애드레날린’이 ‘내가 본 서울’을 주제로 만든 영상, 인쇄, 설치 광고를 전시하는 <보다, 서울>이 진행된다.

이 밖에 오는 8월 서울시에서 진행되는 210여개의 문화예술 프로그램 일정 및 세부내용은 ‘서울시가 드리는 문화예술프로그램 8월호’ 및 서울문화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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