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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색역세권 개발 본격화…단절된 상암-수색 잇는다

기자명 : 박경희 입력시간 : 2019-06-20 (목)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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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와 코레일은 서북권 지역 주민들의 숙원 사업인 수색역세권 개발을 위해 공동으로 기본구상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들어간다. 시는 이 지역의 활성화를 위하여 2013년 ‘2030 서울도시기본계획(서울플랜)’에서 상암·수색을 선정했다. 2014년 ‘수색역 일대 개발 가이드라인’을 통해 광역중심에 부합하는 철도시설 부지의 개발 방향을 제시하였고, 사업실현성을 고려하여 기본구상을 수립했다.

수색역세권 개발사업은 수색교부터~DMC역에 이르는 약 32만㎡이며, 그 중 운행선(철로)을 제외한 22만㎡를 개발하게 된다. 기본구상에서는 DMC를 기반으로 상암‧수색지역을 글로벌 서북권 광역중심 육성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광역 중심기능 확충’과 ‘지역간 연계 활성화’의 두 개의 추진전략을 수립했다. 상암·수색 지역의 광역 중심기능을 확충하기 위해 DMC의 기능을 보완하는 업무공간과 문화관광시설·상업시설을 조성한다.

철길로 오랜 기간 단절된 상암과 수색지역을 연결하기 위해 보행로를 조성하고 차로를 신설한다. 환승이 불편한 경의선과 공항철도 DMC역사는 철도 상부를 통해 연결하여 환승시간을 절반으로 줄일 계획이다. 서울시와 코레일은 사업실현성을 높이기 위해 DMC역사를 1단계로 먼저 개발하고 나머지 철도시설 부지를 2단계로 개발할 예정이다.
1단계로 추진되는 DMC역 복합개발은 약 2만㎡ 부지에 중심 상업시설을 도입할 예정이다. 시는 올해 사전협상을 마무리하고 내년에는 특별계획구역에 대한 세부개발계획을 수립·도시계획시설사업 인가를 받을 계획이다. 2022년 착공이 목표다.

2단계인 철도시설 부지 약 20만㎡는 올해 안으로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하고, 민간 사업시행자 공모를 통해 도시개발사업 등으로 추진한다. 2025년 착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서울시와 코레일은 지난 18일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원활한 인허가 지원 및 성공적인 개발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시는 사업 완료시 일자리 약 1만 5천개 창출, 중심상업 수요발생으로 약 2조 7천억 원의 생산 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상암‧수색 통합 및 지역 간 격차 해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선순 서울시 지역발전본부장은 “서울시와 코레일의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사업이 본격적으로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며, “올해 지구단위계획 수립과 민간사업자 공모 등 그 어느 때보다 양 기관이 긴밀히 협력할 시기”라며 “서북권 광역중심 뿐만 아니라 향후 통일 관문의 중심으로 개발·육성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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