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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춤 1人 콘텐츠 부산시립무용단 신년기획 “홀路홀춤”

2021. 3. 20. (토) 17:00 부산문화회관 중극장 홀 路
기자명 : 이창희 입력시간 : 2021-03-13 (토)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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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립무용단(예술감독 이정윤)은 ‘신년기획-홀路홀춤’ 타이틀로, 오는 3월 19일과 20일 부산문화회관 중극장에서 2021년 신축년 새봄을 맞이하는 신명난 춤사위를 펼친다. 2021년 부산시립무용단이 선보이는 첫 기획 무대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홀路홀춤’은  힘든 시기를 이겨나가고 있는 우리 모두에게 위로와 희망의 기운을 전할 예정이다.

첫날인 19일에는 우리의 길(춤), 우리가 가야 할 길(춤), 우리가 함께 열어가는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춤)를 담아 ‘We路’란 부제로 홀 춤의 향연을 펼친다. 나라의 풍년과 태평성대를 기원하는 ‘태평무(강선영류)’, 운명의 나쁜 운을 풀어낸다는 뜻을 의미하는 ‘통영살풀이(엄옥자류)’, ‘도살풀이춤(김숙자류)’, ‘원향지무’ 등 여무들의 춤과 신명으로 우리들의 일상을 위로한다. 

둘째 날은 ‘홀路’란 부제로, 홀로 걸어온 길(춤), 홀로 걸어가야 하는 외로움의 길(춤), 외로운 춤의 길을 홀로 버텨온 <춤추는 남자>의 춤 외길의 삶과 남무들의 흥과 멋을 선보인다. 평온을 기원하는 국가무형문화재 제39호 ‘처용무’, 민속춤의 정수인 국가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 삶과 애환을 신명으로 풀어낸 ‘고성 입춤’, 국가무형문화재 제43호 중 ‘수영 말뚝이’, ‘한량무’, ‘설장구’, 국가무형문화재 제18호 ‘동래야류’로 한국 춤판을 마무리한다.

이번 공연 ‘홀路홀춤’은 2001년부터 시작된 우리춤 무대 <우리춤 산책>에서 신년기획 <한국춤 1人 콘텐츠>로 새롭게 옷을 갈아입었다. <우리춤 산책>은 ‘젊은이들의 전통춤 연구발표회’로 2001년 시작되었고, 2004년부터 ‘우리춤 산책’으로 이름을 바꿔 오늘에 이르렀다. 

지난20년간 우리춤으로 선보인 이 콘텐츠에 <한국춤 1人 콘텐츠>라는 새로운 옷을 입혀, 한국 춤을 근간으로 한국 춤의 뿌리를 지키고자 노력하는 부산시립무용단원들의 열정과 함께, 단원 개인의 노련한 춤사위와 기량을 만날 수 있는 콘텐츠로 새롭게 탄생하게 되었다. 

이번 공연의 모든 춤에는 현장감있는 생음악 연주가 곁들여진다. 부산·경남을 중심으로 한국음악을 전공한 젊은이들로 구성된 그룹, 젊은소리 ‘쟁이’ (대표 박준식)가 라이브로 연주, 공연에 생동감을 더한다. 

코로나19에 지친 모든 이들에게 부산시립무용단이 마련한 ‘신년기획-홀路홀춤’과 함께 봄의 시작을 희망차게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예매는 부산문화회관 홈페이지(www.bscc.or.kr)에서 가능하며, 초등학생이상 관람가, 티켓은 균일 1만원이다. 051-607-6000.  

중앙취재본부 이창희 기자 jesus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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