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 오심은
덕산 이실태
온 세상 깊은 잠속에 묻힌 섣달이었죠
야수들이 목장에서 울타리를 엿보던 어둔 밤
저하늘의 별들만 깜박이던 고요한 밤
지성소 감람 등불이 희미한 그 밤
노아의 자손도 아브라함의 자손도 다윗의 창 방패도 잠든 그 깊어가던 시각 이었구요
당신은 마리아의 핏물을 덮어쓰고 외양간 구유에서 천사들의 축송을들으셨습니다
하늘엔 영광
이땅엔 평화
오 ㅡ아기 예수님
성자시여
가난한 영혼들을 그리도 사랑하사 오사 흑암을 밝혀주셨군요
이제 다시 오실 주재여 온 세상천지가 진동하고
인간들의 부끄러운 모습을 거두시러 오시겠죠
구름 타시고
트럼펫 소리 땅끝까지 울릴 때
아멘 !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천군 천사들아
나팔 불어 찬양하라
모든 만민들아
무릎 꿇어라
찬양하라 춤추며 노래하라
메리 크리스 마스 !
시인 : 한국문회 총신문학/크리스천 문학
짚신문학/ 기독교문인 회원/소망교회 원로목사
중앙취재본부 이창희 기자 jesus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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