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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한옥에서 찾는 미래공간과 삶' 제2회 한옥정책 심포지엄 열려

- 서울시, 11.25(금) 14시 서울공예박물관에서 올해 두 번째 '한옥정책 심포지엄'
기자명 : 이창희 입력시간 : 2022-11-23 (수)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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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을 고쳐 사는 건축주, 한옥에 관심 많은 젊은 건축가와 시민이 한자리에 모여 K-하우스 '한옥'의 가치를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서울시는 '미래의 생활공간과 삶, 한옥에서 찾다'를 주제로 오는 11.25(금) 14∼17시(서울공예박물관 교육동 강당) '2022년 제2차 한옥정책 심포지엄'을 연다고 밝혔다.

지난 9.1(목) 최근 주목받고 있는 K-하우스 '한옥'의 가치,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주한스위스대사관과 함께 개최한 제1회 심포지엄에 이어 두 번째 열리는 행사로 시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여 서울시 유튜브(@seoullive)를 통해 생중계한다. 

시민들은 유튜브를 통해 심포지엄 전 프로그램을 볼 수 있으며, 온라인 생중계 중 댓글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질의, 공유하며 직접 참여할 수도 있다. 

이번 심포지엄은 한옥을 건축하는 과정에서 건축가가 고민했던 부분을 다양한 방식으로 풀어내는 한편 한옥이 현대사회에 시사하는 '핵심가치'는 무엇인지 각자의 의견을 나누는 귀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프로그램은 ▴기조강연 ▴주제발표 ▴열린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기조강연에서는 서울시립대학교 건축과 교수이자 유네스코 이코모스한국위원회 위원장인 송인호 교수가 '한옥의 격(格)' 주제로 전통과 현대를 너머 한옥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와 비전을 제시한다.

주제발표는 서승모 소장(건축사사무소 사무소효자), 이장희․박현여(건축주 부부, 서울의 시간을 그리다 작가․책방대표), 다니엘 텐들러(어반디테일 대표), 김재경 교수(한양대학교 교수)가 나서 '미래 생활공간과 삶, 한옥에서 찾다' 이번 심포지엄의 주제를 관통하는 고민과 화두를 던질 예정이다.

오래된 한옥을 고쳐 자신만의 새로운 집을 만들어낸 서승모 소장은 실제로 한옥의 구석구석을 마주하며 느낀 감정과 경험을 나누고

한옥에서 책방을 운영하며 '서울' 그리고 '삶'의 소리에 귀 기울여 온 이장희 작가, 박현여 대표의 이야기도 함께 전달할 예정이다.

한옥의 매력에 빠져 현대 한옥을 짓고 있는 다니엘 텐들러 소장과 한옥 목구조의 진화를 꿈꾸는 한양대 김재경 교수의 강연까지 다채로운 주제로 한옥의 면면을 만나보게 된다.

마지막으로 서울대학교 전봉희 교수를 좌장으로 김영수 교수(서울시립대학교), 김원천 소장(참우리건축 한옥연구소), 김정현 교수(홍익대학교), 장필구 교수(동양미래대학교) 등이 주제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2022년 제2차 한옥정책 심포지엄'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한옥정책과(☎02-2133-5584), 서울한옥포털(hanok.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 유창수 주택정책실장은 "현대한옥은 변화하는 시대의 감수성과 창의성이 담긴 새로운 공간으로 다시 태어나고 있으며, 건강하고 감각적인 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다"며 "한옥이 다양한 세대가 소통하고 공감하는 매개체가 되어주길 바라며, 이번 심포지엄이 '한옥'에 한 발 더 가까이 다가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중앙취재본부 이창희 기자 jesus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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