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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상달 장로, 김영숙 권사 신간 “바보야, 결론은 후반전이야” 출판

100세 시대 후반전 삶을 어떻게 성공적으로 보낼까 실제적인 지침 담아
기자명 : 오형국 입력시간 : 2022-12-24 (토)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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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호 부부강사로 방송, 교회, 기업체 등 부부 행복 바이러스를 퍼트려온 두상달 장로(가정문화원 이사장)와 김영숙 권사(가정문화원 원장)가 “바보야, 결론은 후반전이야”(행복에너지) 이라는 신간을 출판했다.

최근 '황혼이혼', '졸혼' 등의 키워드로 불거진 노후 부부갈등이 과거 고도성장기 대한민국의 사회구조와 깊은 연관이 있음을 이야기한다. 고도성장기 시절 가정과 단절된 상태에서 경제 활동에만 전력을 다했던 남편과 사회와 단절된 상태에서 육아와 가사에 집중했던 아내가 은퇴 이후 다시 가정에서 만나게 되면서 갈등을 겪게 되는 현실을 분석한다.

특히 남녀가 생리적으로 타고난 욕구의 다름을 이해하고 서로의 욕구를 무시하고 틀어막는 것이 아니라 인정하고 풀어나가는 과정을 통해 행복한 노년의 부부관계를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이야기한다.

두상달 장로는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연극이나 음악에서 클라이맥스가 후반부이고 운동 경기도 후반전이 중요하다. 인생도 마찬가지”라며 “은퇴와 장수가 재앙이 아닌 축복이 되려면 무엇보다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5개 장으로 구성된 책은 후반전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명확하고 재미있게 설명한다. ‘중년부터 다운시프트하라’ 편에서는 “경제적 수입을 늘리기보다 삶의 질을 생각해야 한다. 떠밀려 살지 않고 진짜 하고 싶은 일을 찾아야 하는 시기”라며 “일상 속에서 소소한 기쁨을 찾으라”고 강권했다.

‘잔소리 들을 때가 그래도 좋을 때’ 편에서는 잔소리에 관한 연구 발표가 있는데 잔소리 듣는 남편은 이를 피하고자 머리를 굴리기 때문에 그렇지 않은 남편보다 장수한다며 잔소리에 감사하자고 권한다. ‘은퇴 남자의 생존전략’ 편에서는 일을 분담하고 아내 말에 절대 토를 달지 마라, 아내의 잔소리는 건강하다는 증거다, TV 리모컨 선택권은 아내에게 있다 등 건강한 부부관계를 위한 ‘생활 팁’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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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결혼은 판단력의 부족으로, 이혼은 이해력의 부족으로, 재혼은 기억력의 부족으로 하게 된다는 우스갯말을 소개하면서 ‘러브 파트너’는 마냥 좋고 갈등이 없지만 ‘라이프 파트너’는 삶이 우선이고 고통이 있다, 배우자가 훌륭한 사람이길 바라지 말고 내가 먼저 훌륭한 동반자가 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나이 들어서는 남편 있는 할멈이 최고라면서 싸우면 정드는 게 부부이고, 88세 미수가 되면 미움이나 갈등은 사라지고 서로에게 측은한 마음이 생긴다”고 설명했다. 두 장로는 결국 가정 행복 코치답게 인생의 후반전을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을 만드는 데서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두상달 장로는 현재 칠성산업㈜ 대표이사, (사)가정문화원 이사장, (사)인간개발연구원 이사장, (사)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 명예이사장이다. 가정문화원장인 김영숙 권사는 두 장로와 가정 행복 코치로 활동하며 서울가정법원 가사조정위원, 안양교도소 교정위원 등을 맡아 36년간 재소자를 돕는 데 헌신해 왔다.

오형국 기자 ohhk200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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