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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공간, 뜨거운 열정과 사랑을 그린 축구 연극 <PASS>

축구 연극, 짙은 어둠 속에서 빛을 향해가는 뜨거운 청춘들의 이야기-
기자명 : 이창희 입력시간 : 2023-06-01 (목)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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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AFC 카타르 아시안컵을 앞두고 친선경기 일정이 공개되며 축구에 많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전문 예술단체 극단산에서도 축구를 소재로 해방공간 남북한 청년들의 뜨거운 열정과 사랑을 그린 연극<PASS>의 공연 일정을 공개했다.

연극 <PASS>는 일제강점기부터 해방 이후 1946년까지의 한반도를 배경으로 하고 경평대항축구전을 모티브로 역사 뒤편의 숨겨진 청춘들의 열정과 사랑을 그린 이야기다. 남과 북의 춤과 노래, 민요 등을 현대적으로 재창작했고, 만해 한용운의 서정적인 시에 감성적 멜로디를 더한 음악을 통해 감각적이면서 경쾌하게 해방공간 청춘들의 사랑과 아픔 그리고 희망을 담아냈다. 

2023년 예술경영지원센터의 공연유통협력지원 사업에 선정되어 8월과 9월에 서울을 시작으로 속초, 정선 그리고 부산 투어공연을 예정하고 있다. 각각의 공연 일정은 ▲서울 8.4~8.16 서강대 메리홀 ▲속초 8.25~8.26 속초문예회관 ▲정선 8.31 정선 아리랑 센터 ▲부산 9.6~9.7 부산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 공연 예정되어 있다.

작년 겨울에 초연된 연극 <PASS>는 러닝타임 90분 동안 쉴 새 없이 움직이고 노래하며 출연하는 배우들의 터질 듯한 에너지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축구를 소재로 생동감 넘치는 무대를 연출하고 남과 북 청년들의 사랑 이야기를 보여주며 한국판 로미오와 줄리엣이라는 평을 받았다. 연극 <PASS>는 해방공간 속, 분단의 아픔을 겪었던 수많은 대한의 청년들이 짙은 어둠 속에서도 꿈과 사랑을 찾아 빛을 향해가는 내용으로 청춘들의 뜨거운 열정은 관객들의 가슴에도 벅찬 울림을 만들어 낼 것이다.

극단산에서는 연극<PASS>의 완성도를 높이고자 민요, 움직임, 타악 등 배우진의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작년부터 함께 한 약 20명 내외의 배우들의 시너지 효과와 워크숍 프로그램을 통해 발전된 모습이 무대에서 어떻게 보여줄지 기대가 된다.

한편, 극단산은 ‘현대사의 어둠과 슬픔을 현재의 빛과 웃음으로 빚는 연극: 현대사 탐색’을 주제로 워크숍부터 작품개발 신작 발표에 이르는 단계별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배우진과 창작진의 역량 강화를 위한 워크숍과 현대사 스터디를 진행하고 있고, 개발한 작품은 올해 하반기에 공개될 예정이다. 

연극<PASS> 서울 공연은 다가오는 6월 22일, 티켓오픈 예정이다. 각 공연의 정보와 극단산의 활동은 대표 SNS인 네이버 블로그, 인스타그램, 페이스북에서 확인할 수 있다.

중앙취재본부 이창희 기자 jesus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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