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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아이 실종, 이제 스스로 예방하고 대비하세요

글쓴이 : 정성훈 날짜 : 2013-12-20 (금) 11:27 조회 : 3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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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청장 이성한)은 12월 17일(火) 롯데월드에서 이성한 경찰청장, 구본능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한국야구위원회와 ‘아동 실종예방’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국내에 처음 도입되는 우리 아이 지킴이 키트 소개.홍보행사를 개최했다.
 
우리 아이 지킴이 키트는 美 FBI에서 활용중인 ‘아동 신원확인 키트(Child ID Kit)’를 벤치마킹한 것으로 부모가 직접 가정에서 자녀들의 인상착의.지문.DNA 등을 채취.보관하다가 자녀들이 실종되었을 경우 경찰에 해당 정보를 제공하여 조기에 발견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이다.
 
2001년 FBI와 협약을 맺고 全美 대학미식축구게임.축제 등 지역사회 행사를 통해 현재까지 3,000만개 이상의 키트를 배포
경찰 기관의 별도 예산 없이 미식축구코치협회의 협찬과 기업체들의 기부에 의해 운용 中 경찰은 실종 예방과 실종 아동들의 신속한 발견을 위해 2012년부터 어린이집.유치원 등을 대상으로 아동 지문 사전등록제를 시행해왔으며, 올 11월말까지 178만 여명의 아동 등이 참여했다.
 
그 결과 실종 발생은 전년 동기 대비 9.0% 감소(’12.11월 39,602건 → ’13.11월 36,046건)한 반면, 발견율은 3.3%P 증가(’12.11월 100.2% → ’13.11월 103.5%)하였다. 이러한 성과에도 불구하고 일부에서는 아동 지문 사전등록제에 대해 지문 등록을 위해 경찰관서를 방문해야 하는 불편함과 개인정보 제공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되었다.
 
경찰청 관계자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부모들이 자녀들의 정보를 직접 채취.보관하다 자발적으로 수사기관에 제출하는 우리 아이 지킴이 키트를 도입하였다”며, “앞으로 우리 아이 지킴이 키트가 널리 보급되어 지문 사전등록제와 함께 실종 아동 예방과 조기 발견에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러한 키트의 홍보와 보급에는 한국야구위원회(KBO)에서도 적극 앞장서기로 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그동안 야구장 전광판을 통해 실종아동들의 정보를 제공하는 등 아동실종 문제 해결에 동참해왔으며, 이번 우리 아이 지킴이 키트 도입에도 경찰청과 뜻을 같이 하여 함께 보급.홍보활동을 진행하기로 했다.
 
KBO는 자체 예산으로 우리 아이 지킴이 키트를 제작해 2014년 프로야구 개막에 맞춰 야구장을 찾는 모든 어린이들에게 키트를 배포하는 등 아동 실종 예방을 위한 홍보활동을 지속 전개할 예정이다.
한편, 우리 아이 지킴이 키트 홍보 행사에는 이성한 경찰청장, 구본능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와 한국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LG 트윈스 임찬규, 두산 민병헌, 넥센강윤구 선수, 아역 탤런트 김새론 양이 함께 참석해 이날 롯데월드를 찾은 시민들에게 직접 키트를 배부하며 실종아동 예방.홍보활동을 펼쳤다.
 
행사에 참석한 이성한 경찰청장은 “키트 도입이 아동 실종 근절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경찰은 물론 모든 관계 기관.단체가 협력해나가야 한다”며, “앞으로 우리 아이 지킴이 키트를 적극 활용하여 어린 자녀를 둔 부모님들이 보다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국민 스포츠인 야구를 관장하는 한국야구위원회의 적극적인 협조가 실종 아동 예방 및 조기 발견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구본능 총재도 “우리의 미래인 아이들을 지키는 뜻 깊은 일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동참할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우리 아이 지킴이 키트가 보다 많은 가정에 배포되어 더 많은 아이들의 안전과 가정의 평화를 지킬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앞으로 경찰은 우리 아이 지킴이 키트 도입을 통해 아동 실종에 대한 경각심을 제고하고 全사회적 관심을 확산시키는 한편, 지문 사전등록제를 보완하여 찾아가는 지문 등록제를 실시하는 등 아동 안전망을 보다 공고히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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