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감사관실)에서는, 3월 5일 서울 미근동 경찰청 대강당에서 전국 지방청.경찰서 청문감사관 등 3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 눈높이에 맞는 청렴경찰 구현’을 위한 ‘전국 청문감사관 워크숍’을 개최하였다. 이 자리에서 2014년을 ‘경찰 청렴도 향상의 원년’으로 선포하고 청렴도 향상에 감찰.감사 역량을 집중하기로 하였다.
이를 위해, 경찰청 및 전국 지방청.경찰서에 청렴 전담 T/F를 구성하여 총력 추진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치안종합 성과평가와 연계한 청렴 목표제를 도입하여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 결과를 지방청.경찰서 관서평가에 반영하고 청렴도 의식 제고를 위한 맞춤형 교육자료를 제작하여, 관서별 청렴교육을 실시하는 등 청렴의 중요성에 대한 현장의 공감대를 이끌어 내는데 주력하기로 하였다
또한, 범정부 차원에서 대국민 신뢰 확보를 위해 공공기관 등 사회전반의 고질적 부패.비리 척결을 추진하는 만큼, 직무상 비위.과오 등 국민적 실망을 불러일으키는 의무위반 행위 근절을 위해 청문기능의 역량을 결집하기로 하였다
한편, 이날 워크숍에는 지난 1.27 경찰청과 청렴 협업체계 구축을 위해 MOU를 체결한 국민권익위원회의 허재우 과장이 ‘청렴도 향상 방안’을 주제로 특강을 하기도 하였다. 이성한 경찰청장은, “경찰은 국가공권력의 상징으로 경찰의 청렴도는 정부 신뢰도에도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고 강조한 뒤 “금년 한 해 경찰 청렴도 향상을 ‘법질서 확립’이나 ‘4대 사회악 척결’과 같은 수준으로 역점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일선 청문감사관들이 주축이 되어 책임감을 갖고 청렴도 향상을 위해 총력을 경주해 줄 것”을 당부했다.
